윌리안 "아스널 계약 종료 시 MLS행, 은퇴 후에는 에이전트"
올 시즌 부진한 윌리안(33·아스널)이 미래 계획에 대해 밝혔다.
윌리안은 최근 공개된 아스널 구단 소식지와의 인터뷰에서 “은퇴 후 에이전트가 되고 싶다. 이미 에이전트가 되기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축구를 사랑하고 그와 관련된 분야에서 일하고 싶지만, 감독이나 코치는 되고 싶지 않기에 결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은퇴 전까지 이루고 싶은 소망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아직 선수로서 이루고 싶은 많은 일이 남았다는 윌리안은 “아스널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싶다. 또한 다가오는 (2022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윌리안은 2014년과 2018년 브라질 국가대표 선수로 월드컵에 나선 경험이 있다.
윌리안은 2020년 8월 아스널과 3년 계약을 했다. “아직 아스널에서 성공할 수 있는 시간이 2년 남았다”고 말한 윌리안은 “계약 종료 후 미국으로 가서 뛰고 싶다. 유럽에 남을 수도 있지만, 지금 당장 내 목표 중 하나는 미국에서 뛰는 것”이라고 말했다. 2023년 이후에는 그가 북미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 뛰는 모습을 볼 수도 있다.
윌리안은 아스널 이적 후 제 몫을 해내지 못하고 있다. 주급 22만 파운드(3억 4000만원)를 받고 있지만, 아직 골을 기록하지 못했다. 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2경기에 출전한 윌리안은 도움만 5개를 기록 중이다.
직전 팀인 첼시에서 그는 7년 동안 339경기에 출전해 63골 62도움을 기록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회, FA컵, 리그컵, 유로파리그 등 총 5번의 우승을 경험하기도 했다.
강혜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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