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페이커' T1, 2020 우승멤버 앞세워 젠지 격파(종합) [LCK]

고용준 2021. 3. 13. 18: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화려한 복귀였다.

'페이커' 이상혁을 포함해 지난 봄 우승 멤버들을 내세운 T1이 젠지를 완파하고 시즌 8승째를 올렸다.

T1은 13일 오후 온라인으로 열린 '2021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젠지와 2라운드 경기서 2-0 완승을 거뒀다.

T1은 젠지의 저항을 가볍게 정리하면서 1세트를 먼저 가져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고용준 기자] 화려한 복귀였다. '페이커' 이상혁을 포함해 지난 봄 우승 멤버들을 내세운 T1이 젠지를 완파하고 시즌 8승째를 올렸다. 

T1은 13일 오후 온라인으로 열린 '2021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젠지와 2라운드 경기서 2-0 완승을 거뒀다. '칸나' 김창동과 '테디' 박지성이 1, 2세트 승부처에서 킬을 쓸어담으면서 팀의 귀중한 1승을 선사했다. 

이로써 2연승을 달린 T1은 시즌 8승(7패 득실 +5)째를 챙기면서 5위 자리를 더 공고하게 만들었다.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던 젠지는 시즌 5패(10승 득실 +10)째를 당했다. 한화와 디알엑스와 경기 차이는 0.5 경기로 좁혀졌다. 

지난해 주력 멤버들을 대거 투입하면서 분위기 전환에 나선 T1의 작전이 시작부터 들어맞았다. T1은 '커즈' 문우찬이 헤카림의 기동성을 십분 살리면서 초반부터 '칸나' 김창동의 그라가스에 힘을 실어줬다. 계속 집요하게 탑을 흔들면서 킬 포인트를 올리기 시작한 T1은 대량 득점에 성공하면서 초반에 사실상 승기를 잡았다. 

무럭무럭 잘 성장한 '칸나' 김창동의 그라가스는 '라스칼'의 카밀을 솔로킬로 가볍게 제압하면서 상대의 의지를 꺾어버렸다. 젠지가 버텼지만 시간을 끄는 것 이외에 다른 반전은 없었다. T1은 젠지의 저항을 가볍게 정리하면서 1세트를 먼저 가져갔다. 

진영이 바뀌었지만, T1의 흐름은 젠지를 일방적으로 밀어붙였다. '테디' 박진성이 초반 봇을 터뜨리면서 격차를 확 벌렸다. 젠지가 탑에서 두 번의 득점을 챙겼지만, 대세를 바꾸지는 못했다. 21분 바론 스틸에 성공했지만, T1은 흔들리지 않았다. 

T1은 압도적인 차이로 젠지를 요리하면서 2-0 완승의 마침표를 찍었다. / scrapper@osen.co.kr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