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 남자인데.. 국민여동생이 '이모'라 부른 남자배우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비하인드 & 트리비아 8부(최종회)

1. 화제의(?) 박정민의 똥배가 보인 사연

트랜스젠더 유이로 분했던 박정민은 시종일관 핫팬츠 분장을 유지했는데 이 때문에 의도치 않게 똥배(?)가 드러나는 굴욕을 맛봐야 했다.

-똥배가 드러난것에 대해 박정민은

현장에서 제공해 주는 밥이 너무 맛있어서 다 먹어서 그랬다."

라고 말했다. 현장에서 취향에 맞춰 태국 음식과 한국 음식이 모두 제공되었는데, 박정민은 뭘 먹어야 할지 몰라서 둘 다 너무 맛있게 먹었다고 한다.

2.여름이 아니었어? 겨울에 촬영한 영화랍니다

무더운 여름처럼 묘사되었지만, 사실 촬영 당시 태국은 겨울이었다고 한다. 하지만 온도가 무려 영상 34도였다고 하니 말 다 했다. 얼음과 선풍기가 없으면 촬영이 힘들 정도로 한국 스태프와 배우들 모두 고생이 많았다고 한다.

3. 허걱! 사실 큰 부상 입은 상태서 장기간 연기한 이정재

과도한 액션 연기가 많은 탓에 이정재는 영화 촬영을 하는 도중 어깨에 큰 부상을 입었다. 바로 창고에서 갱단을 제압하는 장면을 촬영할 때였다. 너무 열심히 한 탓에 왼쪽 어깨 근육이 파열된 것이었다. 그래서 수술을 해야 했는데, 촬영이 우선이었던 탓에 이정재는 촬영을 마무리하고 수술을 진행하겠다는 의사를 전했다. 그런데 영화 촬영이 끝나고 곧바로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게임>을 촬영해야 했기에 어깨 수술은 이후에 진행하기로 했다.

4. 댓글에 물어본 질문! 대체 캐리어가 어디 거요?

영화 막판 유민(박소이)가 캐리어에 갇혀 있는데 이 캐릭어는 레이(이정재)가 운전하는 차 안에 갇혀 있다가 총과 수류탄의 포격 속에서 유민이를 안전하게 지켜준다.

-영화를 본 대부분의 관객들은 차 안에서 펼쳐지는 이정재와 황정민의 결투에 집중했는데, 일부 관객이 영화 후기 댓글로

저 캐리어는 어느 회사 건가요?"

라고 물어봤다고 한다. 다시 영화를 보면 대단한 캐리어라는 생각이 들 것이다.

5. 분명 남자인데… 국민 여동생이 '이모'라 부른 남자배우

박소이는 인터뷰에서 영화에 함께한 배우들에게 여러 칭호를 붙여줬다. 황정민에게는 아빠, 최희서에게는 어마, 이정재에게는 삼촌 등의 호칭을 붙이며 함께 연기 호흡을 맞췄다.

그런데 박정민에게는 '이모'라는 특이한 호칭을 붙였다. 바로 극 중 그가 연기한 캐릭터 유이가 트렌스젠더이자 여성'性'을 지향했기에 소이는 그에 맞춰 박정민을 이모라고 불렀다고 한다. 박정민 본인도 이모라고 부르는 소이의 모습이 너무 귀여웠다고 회상했다.

6. 생각해 보니 과거에 황정민의 아역이었던 박정민

박정민과 황정민은 2012년 영화 <댄싱퀸>에서 중국집 배달부와 변호사로 잠깐 만났다. 이후 박정민은 2013년 영화 <전설의 주먹>에서 황정민의 고등학생 시절 아역으로 출연해 복싱 지망생 연기를 펼친 바 있다. 당시는 과거 회상 장면에 출연했는데,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에서는 함께 열연을 펼치며 호흡 맞추는 사이가 되었다.

전설의 주먹

감독: 강우석
출연: 황정민, 유준상, 이요원, 윤제문, 정웅인, 성지루, 강성진, 강신일, 위양호, 서범식, 박정민, 김태형, 박두식, 이정혁, 김영옥, 지우, 이은정, 권현상, 하복음, 최효은, 박진우, 이철민, 김정수, 손성찬, 한철우, 박지훈, 전준영, 장한별, 장지용, 오경민
평점: 7.1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감독: 홍원찬
출연: 황정민, 이정재, 박정민, 박소이, 최희서, 박명훈, 오대환, 송영창, 이서환, 심영은, 김성곤, 최정화, 이태검, 정우영, 지현준, 박재홍
평점: 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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