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손용강 기자] 이탈디자인의 조르제토 주지아로(Giorgetto Giugiaro)가 맡아서 디자인 한 것으로 유명한 드로리안 DMC-12의 현대판이 발표된다.

드로라안(DeLorean) 창립자 존 재커리 드로리안(John Zachary DeLorean)의 과감한 추진에 의해 만들어진 DMC-12는 아직까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1980년대 초에 처음 공개된 미래형 스테인리스 스틸 바디와 걸윙 도어는 당시에는 파격적인 구성이였다. 또 백 투 더 퓨처 시리즈에서는 타임머신으로 등장하며 더욱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기도 했다.

드로리안은 이후 재정적으로 실패하였지만 2011년 전기차로 개조해 판매할 계획을 발표하며 부활을 예고했다. 1981년 공개된 DMC-12의 40주년 기념하기 위해 특별한 것을 공개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이탈디자인은 1981년 첫 생산품인 DMC-12의 사진과 함께 걸윙 도어가 열린 자동차의 실루엣이 그려진 티저 이미지를 게시했다. 이탈디자인은 ‘가까운 미래를 엿보는 것보다 자동차 역사의 아이콘을 축하하는 더 좋은 방법이 있을까? 지켜보아라…’라는 말을 덧붙였다.

티저 이미지에는 루프까지 열려 있는 걸윙(gullwing) 스타일의 도어가 부착된 스포츠카 형태로 어둡게 그을린 실루엣이 담겨 있다. 그릴에는 DMC 배지가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탈디자인은 이번 티저 이미지에를 통해 세부사항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가까운 미래’라고 언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