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쁜 시력으로 고통 받다가 시력교정 수술을 받아 눈 나쁘던 시절을 새까맣게 까먹은 쓰니....

그러다 문득 이 사진을 보고 안경 없으면 큰일이던 과거가 떠올랐는데....

밤 되면 더 심해지는 거 rgrg... 세상 모든 빛이 번져버리고ㅠㅠ

여기에 비까지 오면 괜히 더 침침한 느낌이라 안경/렌즈 없이는 밖에 나가기도 무서워지는데....

이 현실감 넘치는 작품들은 남아공 출신 필립 바로우의 작품들로~

사진이 아닌 직접 그린 그림들이라고 함...!!

빛과 색의 조화를 아주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필립은 특정 순간을 캐치해 작품으로 만든다는데~

그 순간을 카메라로 먼저 찍은 후 그림 작업을 하는 식이라고...!

빛 안에 신비함이 있으며 찬란함을 볼 수 있다고 말하는 필립!

또렷함 대신 흐린 그림을 통해 빛을 나타낸 점이 아주 신박하고ㅋㅋㅋㅋㅋ

시력이 나쁜 사람들의 눈으로 본 세상이 얼마나 불편할 지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어 더 의미 있는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