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오스카 트로피 하나 정도는 집에 있잖아
이게 지금 무슨 상황이냐, 하면...
"엣헴! 내가 이래봬도 오~스카 수상자임!" 했는데, 다들...
"그게 뭐...??" 라는 반응인 것 같은 그런 느낌?
무슨 얘기인고 하니, 25일 개봉한 '원스 어폰 어 타임...인 할리우드'의 얘기다.
1996년 할리우드, 로만 폴란스키 감독의 집에 잠입한 맨슨 패밀리가 샤론 테이트를 살해 한 실제 사건을 소재로 한 이 영화.
브래드 피트,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마고 로비 등 화려한 캐스팅도 눈길을 끌고 있는데!
출연진, 제작진의 면면을 살펴보면 더욱 놀랍다.
누군가에게는 평생의 염원이기도 한 오스카 상 수상자가 무려 4명!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건 바로 이 사람. 영화의 감독인 쿠엔틴 타란티노다.
영화 '펄프픽션'으로 각본상, '장고: 분노의 추적자'로 각본상을 수상해 총 두 개의 오스카 트로피를 받았다.
물론 후보로 오른 경험은 훨씬 어마어마하지만,
2회 수상만으로도 가문의 영광이지!
'12 몽키즈', '머니볼',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로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주연상, 남우조연상 후보에 올랐던 브래드 피트.
당연히 연기로 한 번 쯤(?) 오스카 상을 받았을 것 같은 브래드 피트이거늘, 수상의 기쁨은 제작자로서 누릴 수 있었다.
'문라이트'와 '노예 12년', '디파티드'까지, 브래드 피트가 제작한 무려 3편의 영화가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을 수상했다.
배우로서도, 제작자로서도 능력치 엄청난 빵형.
오스카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이 사람!!!!!!!
'레버넌트'에서 열연을 펼쳐 '이를 갈았다'는 감상평을 수없이 받았던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다.
그렇게 '이를 간 것이 분명한' 명연기 펼치더니, 2016년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을 거머 쥐었다.
이토록 한 마음 한 뜻으로 축하를 받았던 수상도 드물지.
사실, 이 영화의 진짜 '찐 오스카 단골 수상자'가 있었으니, 바로 촬영감독인 로버트 리처드슨!
(유독 자주 등장하는 디카프리오)
'휴고', '에비에이터', 'JFK' 세 작품으로 아카데미 시상식 촬영상을 수상했다.
아카데미 인증 능력자들이 모인 '원스 어폰 어 타임...인 할리우드'. 이들의 시너지는 어떨지 극장에서 확인하시라.
우리 영화 볼래?: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메인 예고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