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크림 주세요" 가게 온 할아버지는 '5살 입맛' 바이든

이벌찬 기자 2021. 5. 28.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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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7일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방문 도중 허니헛 아이스크림 판매점에 들러 아이스크림을 먹고 있다./로이터 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7일(현지 시각)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서 아이스크림 가게에 들러 소탈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날 바이든 대통령은 클리블랜드 쿠야호가커뮤니티칼리지에서 미국 경제를 주제로 연설한 뒤 행사장을 빠져나왔다. 그가 탄 차량은 예정된 다음 장소인 공항으로 향하지 않고 주택가로 이동해 아이스크림 가게 ‘허니 헛(Honey Hut)’ 앞에 멈춰섰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7일 클리블랜드의 허니 헛 아이스크림 가게에서 직원과 함께 사진을 찍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바이든 대통령은 직접 차에서 내려 초콜릿 칩 아이스크림을 주문했고, 직원들과 사진을 찍으며 담소를 나눴다. 잔돈을 팁으로 남겨주기도 했다. 허니 헛 직원은 “일을 시작한 이래 최고의 날”이라고 했다.

소셜미디어에 올라온 바이든 대통령의 아이스크림 먹는 모습/트위터

디저트 애호가로 알려진 바이든 대통령은 특히 초콜릿 칩 아이스크림을 좋아한다고 한다. 앞서 워싱턴포스트(WP)는 바이든 대통령의 한 측근을 인용해 “대통령은 5살짜리 입맛을 갖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클리블랜드 소재 허니 헛 아이스크림 가게에서 한 남자 아이와 함께 사진을 찍고 있다. /AP연합뉴스

바이든 대통령이 아이스크림을 사 먹는 소탈한 행보를 보여준 것은 민심을 끌어당기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도 해석된다. 오하이오주는 작년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손을 들어준 곳이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클리블랜드 소재 허니 헛 아이스크림 가게 앞에서 아이스크림을 들고 거리를 나서고있다. /AP연합뉴스

바이든 대통령은 부통령 시절에도 종종 아이스크림을 사먹으며 시민과 어울리는 모습을 연출했다. 지난해 8월 민주당 전당대회 때는 손녀들이 “할아버지는 늘 아이스크림을 드신다. 할머니가 못 보게 냉장고를 열고 (문 뒤에) 숨어서 먹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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