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함께하는 도심 속 로드 레이스, 대림자동차 2016 KSRC 개막전

지난 6월 26일 잠실 스피드트랙에서 대림자동차가 주최하는 2016 KSRC 개막전이 치러졌다. KSRC는 Korea Scooter Race Championship의 약자로 1989년부터 꾸준히 개최되어 오랜 역사를 자랑한다. 도심과 가까운 위치적 이점이 더해져 모터사이클 라이더는 물론 일반인 관람객도 해가 갈수록 늘고 있다.

2016 KSRC는 대림자동차에서 판매하고 있는 VJF250, FC125, Citi ACE를 이용해 세 부분으로 나눠 경기가 진행된다. 오전에 예선전을 치르고 오후에 결승전으로 진행하는 방식이다. 특히 이번 경기에서는 얼마 전 성황리에 공개된 유틸리티 스쿠터 FC125를 사용한 경기가 추가되어 큰 관심을 받았다.

FC125는 설계 과정부터 세심하게 진행된 모델이다. 항상 소비자와 가까이 대면하는 대리점, 판매점주들의 의견을 기본으로 실 고객 주행 테스트 과정 등을 거쳐 125cc급 스쿠터 시장에서 라이더들이 바라는 점이 대거 반영됐다. 독수리를 연상시키는 날렵한 디자인, 실용적인 수납공간, 편안한 승차감을 겸비한 매력적인 모델이다.

경기 당일 날씨는 상당히 무더운데 불구하고 많은 사람이 찾았다. KSRC는 경기가 치러지는 매회, 다채로운 볼거리와 이벤트를 진행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즐길 거리가 가득한 경기로 알려진 덕에 모터사이클을 즐기는 라이더는 물론 나들이 나온 일반인 관람객의 관심도 뜨겁다.

다양한 이벤트 중 ATV 가족 체험은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대림의 ATV 올코트 시리즈로 서킷 한편에 준비된 험로를 주행하는 체험으로, 경기를 관람하러 온 모든 관람객이 참가할 수 있다. 체험장 입구에 다양한 사이즈로 준비된 헬멧과 보호대를 기본으로 구비하고, 주행코스 곳곳에 안전 요원이 대기하고 있어 확실한 안전을 확보했다. 연인은 물론 보호자와 아이가 함께 주행이 가능해 경기 관람 이외에도 추억을 남기기 충분했다.

어린이 그림 그리기 대회 이벤트도 많은 가족 관람객들로 붐볐다. 유치원부터 초등학생까지 참가가 가능한 행사로 준비된 스케치북과 크레파스를 이용해 대회가 진행됐다. 서킷 옆에 따로 마련된 공간에서 행사가 진행되어 더운 날씨에도 보호자와 어린이가 시원하고 편안하게 대회를 치렀다. 아이들의 상상력을 엿볼 수 있는 기회는 물론 부모와 함께 즐길 수 있어서 참가자가 많았다.

그 밖에 10명의 레이싱 모델 중 인기투표를 통해 5명을 선발하는 FC125 레이싱 모델 콘테스트, 경기 당일 내내 관람객들이 긴 줄을 서가며 참가했던 다트 이벤트, 2016 KSRC 개막전 현장을 인스타그램에 올리는 'KSRC 사진 인스타그램에 올리고 시원한 아메리카노 먹자!', 대림자동차의 유틸리티 스쿠터 FC125에 대해 느낀 점을 남기는 'FC125 후기 남기고 갤럭시탭 받자!' 등 경기 관람 이외에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로 가득채웠다.

오전의 치열한 예선을 마치고 개막식 이후 점심시간을 가졌다. 점심 식사로 선택 가능한 피자, 햄버거, 치킨과 음료를 제공해 많은 관람객들은 불편함 없이 즐거운 식사시간을 가졌다. 점심시간을 이용해 두 눈을 의심하게 하는 화려한 마술 쇼와 가족 장기자랑으로 관람객들이 지루할 틈 없이 꾸준히 볼거리가 이어졌다. 또 빠른 속도를 겨루는 로드 레이스와 반대로 느린 속도로 우승자가 나뉘는 거북이 레이스도 진행되어 색다른 승부의 즐거움을 줬다.

대림자동차의 신차들도 전시되어 많은 이목을 끌었다. VF100은 콤팩트한 유틸리티 타입의 상용 스쿠터로 경쟁 기종 대비 20mm 이상 낮게 설계된 시트고가 강점으로 누구나 편하게 주행이 가능하다. VN100은 세련미와 스포티함을 더한 젊은 감성을 겸비한 스쿠터다. 7월에 출시 예정인 두 모델의 추가로 대림자동차의 100cc급 배기량 스쿠터 라인업을 더욱 강화했다.

스티져 세 가지 시리즈 중 스티져 E가 전시됐다. 스티져 시리즈는 넉넉한 차체와 편안한 시트, 만족스러운 성능으로 꾸준한 인기를 자랑하는 모델이다. 이번에 전시된 스티져 E는 형제 모델의 장점은 물론 돔형 플로어 패널을 제거해 적재량을 높이는 등 비즈니스 영역에 강점을 가진 제품이다. 또 이번 경기부터 레이스 머신으로 사용되는 FC125도 함께 전시되어 관람객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전시 차량 중 유독 눈에 띄는 모델은 TR150이다. 8월에 출시 예정인 TR150은 주행 편의를 고려해 제작된 낮은 시트고와 핸들 각도로 편안한 라이딩 포지션을 제공한다. 149cc 공랭 단기통 엔진을 갖춰 125cc에서 부족했던 출력의 목마름을 채워주기 충분해 보인다. 또한 기본으로 장착된 사이드 백으로 넉넉한 수납공간을 확보했다. 리어 시트는 탈착이 가능해 별도 캐리어 장착으로 적재성을 높일 수 있다.

다채로운 행사로 지루할 틈 없이 점심시간이 지나고, FC125전을 시작으로 2016년 KSRC의 첫 결승전이 진행됐다. FC125전은 MRT의 권태용 선수가 17분 17.064초로 우승했다. 새롭게 추가된 FC125전 1등을 차지해 의미가 컸다. 뒤를 이어 FR-racing 조영식 선수가 17분 39.153초로 2위, 커스텀게라지 전재혁 선수가 17분 43.411초로 3위를 차지했다.

국내 비즈니스 모터사이클로 긴 시간 사랑받아온 언더본 바이크 시티를 사용한 시티전은 KixxPAO 모토그래시브 유병호 선수가 15분 53.569로 1위를 차지했다. FR-racing 신동민 선수가 16분 03.716으로 2위, KixxPAO 모토그래시브 한무현 선수가 3위로 마무리했다.

오늘 경기 중 가장 높은 배기량으로 치러진 VJF250전은 박진감 넘치는 주행으로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기 충분했다. 치열한 경기 결과는 KixxPAO 모토그래시브의 채종화 선수가 16분 45.691초로 우승의 영광을 거머쥐었다. 뒤이어 SLR 김중원 선수가 16분 48.315초로 2위, SNURC 김형철 선수가 17분 08.255초로 3위를 차지했다.

무더운 날씨 속에 열띤 경기가 끝나고 종목별 시상식과 경품행사가 이어졌다. 경품으로 대림자동차의 새로운 모델 FC125 1대와 갤럭시탭 2대가 준비되어 현장 분위기가 더욱 뜨거웠다. 2016년 KSRC 개막전은 고객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레이스라는 본바탕을 그대로 유지하고 '가족과 함께'라는 요소가 더해진 행사였다. 기존의 다양한 이벤트에 어린이와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더해 일반 관람객은 물론 가족 관람객에게 만족도를 높이기 충분했다.

KSRC는 도심 속에서 레이스를 볼 수 있는 유일한 경기다. 지금까지 대림자동차가 유지해온 이유는 분명하다. 국내 레이스의 발전은 물론 고객과 소통, 그리고 일반인이 쉽게 모터사이클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자 했기 때문이다. KSRC는 라이더는 물론 가족을 비롯한 연인 등 일반 관람객이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 대림자동차의 모터사이클을 생각하는 진심된 노력과 마음이 고객에게 잘 전달된 결과다. 이번에 치러진 2016 KSRC 개막전을 이어 2전에서도 관람객과 함께 하는 경기가 벌써부터 기대된다.




글: 신성엽 기자 
제공: 라이드매거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