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A6 e-트론 공개, 700km가는 프리미엄 전기차

아우디는 A6 e-트론 콘셉트카를 19일 공개했다. A6 e-트론 콘셉트카는 프리미엄 전기차 플랫폼 PPE를 기반으로 제작된 아우디 최초의 전기차로 100kWh 용량의 배터리가 탑재돼 1회 완충시 700km 이상을 주행할 수 있다. A6 e-트론 콘셉트카의 양산형은 2022년 출시된다.

A6 e-트론 콘셉트카는 아우디와 포르쉐가 공동 개발한 PPE(Premium Platform Electric)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PPE 플랫폼은 폭스바겐 그룹의 MEB 플랫폼보다 더 긴 휠베이스를 가진 프리미엄 전기차 전용 플랫폼이다. PPE는 향후 포르쉐 마칸EV에도 사용된다.

A6 e-트론 콘셉트카에는 100kWh 용량의 배터리 팩과 800V 시스템이 탑재됐다. 1회 완충시 WLTP 기준 700km(435마일) 이상을 주행할 수 있다. 270kW급 초고속 충전기 사용시 10분 충전으로 300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5~80%까지 충전은 25분 이내에 완료된다. 

콰트로 모델은 전륜과 후륜에 전기모터가 각각 적용돼 합산 최대출력 470마력, 최대토크 81.6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4초 이내에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한다. 보급형 모델에는 후륜에만 전기모터가 얹어진다. 콰트로 모델은 에어 서스펜션이 기본 사양이다.

A6 e-트론 콘셉트카의 매트릭스 LED 헤드램프는 프로젝터로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리어램프는 OLED를 특징으로 운전자의 취향에 맞게 내부 그래픽을 변경할 수 있다. A6 e-트론 콘셉트카는 매끄러운 외관 디자인과 디퓨저를 통해 공기저항계수 0.22Cd를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