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샷은 기본, 얼굴까지 작아 보이는 페스티벌 헤어.zip

더 높이! 하이 번 헤어

시원하게 목 라인을 드러내는 번 헤어는 여름 단골 헤어스타일. 묶는 위치에 따라 분위기가 확연히 달라지는데, 올여름은 최대한 높게 묶어 올린 '하이 번 헤어'로 도전해 볼 것. 둥근 얼굴형의 경우 시선이 위로 분산되어 얼굴이 더 갸름해 뿐 아니라, 상큼한 분위기로 동안 효과까지 얻을 수 있기 때문. 연출법 또한 간단하다. 로레알 모델처럼 한 방향으로 돌돌 말아 높게 틀어올린 후, 앞머리와 옆머리 부분만 고데기로 웨이브를 넣어주면 완성! 숱이 적은 편이라면, 구오 페이 모델처럼 높게 올린 번 헤어를 백콤 빗으로 위에서 아래 방향으로 빗어 텍스처를 풍부하게 살려도 굿. 헤어 쿠션으로 이마 라인을 채우거나, 잔머리를 내려주면 얼굴도 작아 보인다. 

센스 갑, 포인트 스타일링

화려한 스타일링이 돋보이는 썸머 시즌. 특히 페스티벌 시즌에는 특별한 헤어 스타일링을 고민하고 있다면? 까다로운 준비물 없이 도전하고 싶다면 돌체 앤 가바나 모델처럼 집에 하나쯤 있는 스카프를 이용해 볼 것. 이때 스카프는 면적이 넓은 아이템으로 골라야 얼굴이 작아 보이는 효과를 느낄 수 있다. 시선을 한껏 받고 싶다면 지암바티스타 발리 모델처럼 글리터 헤어스타일에 도전해보자. 헤어피스보다 똑딱이 클립이 달려 있는 헤어 블리치를 이용하면 손쉽게 연출 가능. 다니엘라 그레기스 모델처럼 니트 소재의 헤어 망을 활용한 스타일도 좋은 예. 로우 번 헤어로 묶어준 뒤, 컬러를 더한 니트 헤어 망만 더해주어도 페스티벌 분위기를 낼 수 있다.

헝클어져도 예쁜 보헤미안 웨이브

자유분방한 매력이 물씬 느껴지는 보헤미안 스타일은 반쯤 풀린 듯 내추럴하게 연출하는 점이 포인트. 전체적으로 굵은 웨이브를 넣어준 뒤, 쿠션 브러시로 쓸어내려주면 완성! 액트 넘버 원 모델처럼 짧은 머리라면 16mm의 얇은 봉 고데기를 활용해 볼 것. 자잘한 컬을 넣는데 제격. 보다 시크한 분위기를 내고 싶다면 코르네조 모델처럼 워터 스프레이를 뿌려 살짝 젖은 듯한 웨트 스타일로 마무리하자. 이때 얼굴형이 조금 더 갸름해 보일 수 있는 팁은? 앞머리에 볼륨감을 살려주는 것. 봉 고데기를 모발 아랫 부분에 대고 5초 정도 열을 가해준 후, 손으로 가볍게 뒤로 쓸어주면 볼륨감이 자연스럽게 살아난다.

컨투어링 효과, 잔머리 스타일링

큰 공을 들이지 않고도 얼굴형을 보완해 줄 헤어스타일은? 바로 '잔머리 스타일링'. 안터프리마 모델처럼 이마 양옆 잔머리를 몇 가닥 빼주기만 해도 얼굴형이 훨씬 갸름해 보일 수 있다. 잔머리를 내고 싶은 부위를 손바닥으로 비비며 빼주면 OK. 프린 모델처럼 사선 방향으로 잔머리를 빼주어 고정시켜주어도 굿. 페스티벌에 제격인 히피 분위기를 내고 싶다면? 웨이 왕 모델처럼 지그재그식 컬의 잔머리를 도전해 볼 것. 들쑥날쑥한 헤어라인을 감춰주기에도 좋다. 단, 잔머리 스타일은 금세 처지거나 풀어지기 때문에 소프트한 질감의 왁스를 손바닥에 녹인 후, 모발을 살짝 구기듯 발라주어 고정력을 높여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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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차진주

이미지 출처 IMAXTRE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