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누룽지’ 요리가 되다

가끔은 구수한 누룽지가 생각날 때가 있다. 남은 밥을 주걱으로 꾹꾹 눌러가면 익힌 누룽지. 바삭하고 고소한 누룽지는 만들기도 쉽고 간단히 스낵으로 즐기기 좋다. 입맛 없을 때 간단한 식사로 여겨지던 누룽지가 요리의 좋은 재료가 되고 있다. 누룽지 파스타, 누룽지 피자, 누룽지 탕수육 등 누룽지를 사용한 다양한 누룽지 요리가 나오고 있다.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누룽지를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누룽지 요리를 알아보자.

누룽지탕


누룽지 라면


누룽지 튀김


치즈 누룽지 주먹밥


누룽지 리소토


누룽지 탕수육

고기 없이도 누룽지와 탕수육소스만 있다면 바삭하고 고소한 누룽지 탕수육을 즐길 수 있다. 튀김옷을 따로 입히지 않아도 되고, 살짝만 튀겨도 바삭해져 조리과정도 간단하다. 먼저 당근, 파프리카, 양파, 청경채 등 냉장고에 있는 채소를 한 입 크기로 잘라 준비한다. 탕수육 소스는 간장 3큰술, 설탕 4큰술, 식초 5큰술, 케첩 1큰술, 물 1컵을 넣고 고루 섞는다. 달군 팬에 기름을 두르고 준비한 채소를 살짝 볶는다. 소스를 붓고 녹말가루 2큰술, 물 2큰술을 넣어 저어가며 잘 섞는다. 바싹 말린 누룽지를 기름에 튀겨 준비한다. 그릇에 튀긴 누룽지를 담고 그 위에 탕수육 소스를 부어준다.

누룽지 피자

또띠아 피자 만드는 법을 활용해 누룽지 피자를 만들 수 있다. 또띠아와 달리 바삭바삭 씹히는 식감이 재미있고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 먼저 팬에 밥을 얇게 고루 펴 누룽지를 만든다. 양파와 파프리카는 채를 썰고, 베이컨은 적당한 크기로 썰어 준비한다. 팬에 베이컨을 넣고 볶다가 어느 정도 익으면 파프리카와 양파를 넣고 볶는다. 그릇에 누룽지를 담고 그 위에 토마토소스를 고루 펴 바른다. 소스 위에 볶은 야채와 베이컨을 올리고 모짜렐라 치즈를 듬뿍 뿌린다. 전자레인지에 3~5분가량 돌린다. 이때 떠먹는 피자처럼 즐기려면 누룽지를 부셔 넣어야 편하게 수저로 떠먹을 수 있다.

해물누룽지탕

간단한 재료 손질만 하면 맛있는 해물누룽지탕을 손쉽게 만들 수 있다. 먼저 누룽지탕에 들어갈 채소와 해산물을 깨끗이 씻는다. 청경채는 한입 크기로 썰고, 양파는 채를 썰고, 표고버섯과 양송이버섯, 죽순은 얇게 썰어 준비한다. 오징어는 껍질을 벗긴 후 칼집을 넣어 적당한 두께로 썬다. 새우는 머리와 껍질을 제거한 후 등 쪽에 칼집을 넣는다. 홍합은 수염을 제거한다. 끓는 물에 청주를 살짝 넣고 해산물을 데친다. 달군 팬에 기름을 두르고 다진 마늘과 다진 대파를 볶아 풍미를 살린다. 손질한 해산물을 넣고 볶는다. 준비한 채소도 함께 넣고 센 불에서 볶는다. 간장 2큰술, 굴소스 1큰술, 후춧가루 약간 그리고 물을 넣고 끓인다. 녹말 2큰술, 물 1큰술을 섞어 넣어 농도를 맞춘다. 바싹 말린 누룽지는 적당한 크기로 잘라 바싹하게 튀긴다. 그릇에 튀긴 누룽지와 준비한 소스를 듬뿍 부어 마무리한다.

누룽지 파스타


누룽지 통닭

통닭과 치즈 그리고 누룽지가 만나면 마치 밖에서 사 먹는 듯한 기분을 낼 수 있다. 우선 통닭 한 마리를 준비한다. 되도록 튀기지 않고 구운 통닭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프라이팬에 밥을 얇고 고르게 펴 누룽지를 만든다. 누룽지에 옥수수콘을 가득 올린다. 취향에 따라 적당량의 마요네즈를 더하고 그 위에 모짜렐라 치즈를 듬뿍 뿌린다. 통닭을 올리고 궁중팬으로 덮어 약불에 5분 정도 익힌다. 먹음직스러운 통닭과 잘 녹은 치즈 때문에 환상적인 비주얼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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