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혐논란' GS리테일 조직개편..조윤성 사장 겸직 해제

엄하은 기자 2021. 5. 31.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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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편의점 GS25의 행사 포스터로 남혐 논란에 휩싸인 GS리테일이 논란 한 달여 만에 디자이너 등 관련자 징계에 나섰습니다.

회사에서 여러 업무를 맡고 있던 조윤성 사장도 편의점 사업부장 자리에서는 물러나기로 했습니다.

엄하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최근 홍보 포스터 디자인으로 남혐논란이 불거진 편의점 GS25.

GS25를 운영하는 GS리테일은 해당 포스터를 만든 디자이너를 징계 조치하고 마케팅 팀장의 보직 해임을 결정했습니다.

조윤성 사장도 편의점 사업부에서 손을 떼고 플랫폼BU장만 맡기로 했는데요.

조 사장의 겸직 해제는 남혐 논란을 의식한 조치라는 해석이 나옵니다.

[여준상 / 동국대 경영학과 교수 : 유통업은 소비자의 의견과 반응이 즉각적으로 반영이 (돼야 하니까) 쇄신하는 분위기, 달라졌다는 느낌을 줘야 한다는 그런 배경도 있는 것 같습니다.]

새로운 편의점 사업부장은 오진석 부사장이 맡기로 했습니다.

다만, 회사 측은 "합병에 따른 조직 개편"이라면서 "합병 시너지 제고와 미래 성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이 같은 인사조치와 더불어 GS리테일은 비즈니스 영역을 3개의 유닛으로 재편합니다.

합병으로 몸집이 커지는 만큼 홈쇼핑과 디지털커머스 BU를 추가해 책임 경영 체계를 만들겠단 전략입니다.

GS리테일과 GS홈쇼핑은 오는 7월 1일 합병될 예정입니다.

SBS Biz 엄하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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