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딩 초보자에게 권하는 4가지 스타일의 패딩 아이템

패딩을 한 번도 입지 않은 사람은 있어도 한 번 입은 사람은 없다. 아직 패딩을 경험해보지 않은 이들에게 권하는 4가지 스타일의 패딩 아이템.  
The Most Practical! Light Down 
가을에는 가벼운 아우터로, 한겨울에는 레이어드 아이템으로 활용할 수 있어 더욱 실용적인 경량 패딩. 이렇게 얇은 게 따뜻할까 싶겠지만 입었을 땐 몰라도 벗으면 확실히 난 자리를 실감할 수 있다. 거대한 패딩의 부피가 아직 부담스러운 이들이 시작하면 좋을 가볍고 따뜻한 아이템을 소개한다.  
허리 벨트로 라인을 살려 스타일링할 수 있는 퀼팅 재킷은 70만원대, 폴로 랄프 로렌(Polo Ralph Lauren).  
롱 코트 안에 레이어드하기 좋은 얇은 퀼팅 코트는 1백18만원대, 버버리 바이 매치스패션닷컴(Burberry by Matchesfashion.com).  
허리 스트링이 있는 라이트 블루 컬러 재킷은 96만원, 헬렌 카민스키(Helen Kaminski).  
토글 버튼 포인트 코트는 47만8천원, 라벤헴(Lavenham).  
브랜드의 그로그랭 장식을 더한 재킷은 2백49만원, 구찌 바이 네타포르테(Gucci by Net-A-Porter).  
넥 칼라와 포켓에 포인트를 준 롱 퀼팅 재킷은 58만원, 바버(Barbour).  
코듀로이 소재 칼라를 장식한 퀼팅 재킷은 25만원, 바버.  

New Season for Puffer
롱 패딩이 주춤하는 사이 그 자리를 대신한 건 바로 쇼트 패딩이다. 그것도 한껏 부풀어 오른 푸퍼(Puffer)라는 앙증맞은 이름을 달고. 미쉐린 캐릭터 부럽지 않은 빵빵한 부피감과 눈에 띄는 컬러가 돋보인다. 스포티한 느낌이 강한 여느 패딩 점퍼에 비해 캐주얼하게, 우아하게도 연출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 올겨울엔 비비드한 컬러의 푸퍼 재킷에 드레시한 스커트 조합을 즐겨보면 어떨까.  
체크 패턴을 더해 쿠튀르적인 분위기를 살린 점퍼는 3백10만원, 에트로(Etro).  
블루 컬러 쇼트 패딩은 가격미정, 휴고 보스(Hugo Boss).  
실버 퀼팅 쇼트 재킷은 1백43만원대, MSGM.  
비비드한 핑크 컬러 쇼트 패딩은 1백25만원, 듀베티카(Duvetica).  
멀티컬러 배색이 인상적인 쇼트 패딩은 59만원대, 토리버치(Tory Burch).  
오렌지색 쇼트 패딩은 가격미정, 베르사체(Versace).  
  버튼다운 디자인의 퀼티드 레더 재킷은 2백10만원대, 골든구스 바이 네타포르테(Golden Goose by Net-A-Poerter).  
Comfortable Sporty Look 
캐주얼하고 스포티한 매력의 구스 다운 패딩. 스포티한 캐주얼 룩을 완성하는 데 패딩 재킷만큼 똘똘한 아이템이 또 있을까? 살을 에는 듯한 한파에도 끄떡없는 스타일을 고민하고 있다면, 유틸리티 스타일의 벤치코트에 도톰한 조거 팬츠를, 여기에 투박한 스니커즈를 매치한 스타일로 겨울을 만끽할 것. 추운 겨울 이만한 꿀(?)조합도 없다.  
두 개의 점퍼를 패치워크한 디자인의 점퍼는 5백40만원대, 몬세 바이 네타포르테(Monse by Net-A-Porter).  
브랜드 특유의 스트라이프 패턴을 더한 롱 패딩 점퍼는 24만9천원, 아디다스 오리지널스(Adidas Originals).  
오렌지색 다운 필 파카는 가격미정, 나이키(Nike).  
반짝이는 에나멜 소재가 돋보이는 점퍼는 가격미정, 펜디(Fendi).  
커다란 포켓이 있는 롱 패딩은 1백39만원, 듀베티카.  
그레이 컬러 벤치 코트는 24만9천원, 리바이스(Levis).  
히든 포켓으로 실용성을 살린 오버사이즈 구스코트는 47만9천원, 르꼬끄 스포르티브(Le Coq Sportif).  

The Elegant Goose  
패딩의 가장 취약점(?)은 지나치게 캐주얼하고 스포티하다는 것. 조금만 차려입으려면 어딘가 모르게 어색한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이럴 땐 패딩의 보온성과 코트의 클래식한 디자인을 모두 취한 스마트한 아이템이 필요하다. 패딩이 가진 편견을 단번에 지울 수 있는 아이템이 여기에 있다.  
더블 버튼 덕다운 점퍼는 3백20만원대, 이브 살로몬(Yves Salomon).  
단정한 트위드 재킷이 연상되는 아이보리색 롱 코트는 79만9천원, 끌로디 피에로(Claudie Pierot)  
넓은 칼라 장식으로 글래머러스하게 연출할 수 있는 코트는 가격미정, 휴고보스.  
숄 칼라 벨티드 코트는 91만9천원, 이로(Iro).  
후드를 떼었다 붙였다 하며 2가지 스타일로 즐길 수 있는 롱 코트는 3백72만원, 2 몽클레르 1952(2 Moncler 1952).  
체인 장식을 더한 새틴 소재 퀼팅 코트는 3백99만원대, 보테가 베네타 바이 매치스패션닷컴(Bottega Veneta by Matchesfashion.com).  
  파이톤 프린트 벨티드 패딩 코트는 1백12만원대, 노르마 카말리 바이 매치스패션닷컴(Norma Kamali by Matchesfashio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