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래버 하는 옛 엑소 멤버들
조회수 2020. 4. 3. 07:10 수정
이제 그냥 대놓고 같이 일하기로 했나봅니다.
만날 사람은 언제든 다시 만난다.
이들을 보고 하는 얘기일지도 모른다.
2012년
초능력이라는 엄청난 콘셉트로
화려하게 데뷔한 엑소는
총 12인이었다.
그러나 2014년 중국계 캐나다인인 크리스를 필두로 중국인인 루한, 타오까지 소속사에 소송을 제기, 팀을 무단으로 이탈해 중국으로 떠났다.
크리스, 루한, 타오 세 사람은
엑소라는 흔적을 지우고 싶었던 건지
좀처럼 공식적인 자리에서 만나지 않았다.
간혹 서로를 언급하거나
연락을 하고 지낸다는 근황을 전할 뿐
각자 활동에 전념했다.
그러다 최근, 중국 선전 한 녹화장에
루한과 타오가 나타났다.
아이돌 오디션 '창조영2020'에
두 사람이 멘토가 된 것.
(에프엑스 빅토리아도 멘토 합류)
틱톡 영상도 같이 찍었다.
해외 팬들의 댓글은 이랬다.
"엑소 12명을 정말 다시 보고 싶어요."
"엑소는 영원히 12명이에요."
"엑소 완전체 만나고 싶어요."
"엑소는 영원히 12명이에요."
"엑소 완전체 만나고 싶어요."
(응 아냐)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이번엔 크리스와 루한의 정식 컬래버다.
4월 1일, 두 사람이 함께 한 신곡
'커피'가 발표됐다.
크리스의 자작곡이고
루한은 보컬로 참여했다.
일상에서의 피곤한 순간, 사소한 고민과 긴장으로 스트레스를 받을 때 커피 한 잔으로 피로를 풀 수 있다는 이야기를 담았다.
컬래버를 알리는 방법도 신선했다.
루한이 웨이보에 크리스를 태그하며
"커피 한 잔 필요해"라는 글을 올렸고,
여기에 크리스가 루한을 태그하며
"아이스 아메리카노로 시작하자"
고 답했다.
뮤직비디오는 하루 만에
4천만 뷰를 돌파하며
뜨거운 반응을 불러왔다.
잘생기고 예쁘고 실력 좋은 아이돌이
중국에서도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중국 출신 전(前) EXO들의 추억팔이는
대체로 성공적이다.
By. 박설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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