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세요?" 이현욱, 계모 박원숙 가스라이팅 '섬뜩' (마인) [결정적장면]

이현욱이 계모 박원숙을 가스라이팅하며 치매로 몰았다.

5월 30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마인’ 8회(극본 백미경/연출 이나정)에서 한지용(이현욱 분)은 계모 양순혜(박원숙 분)가 이혜진(옥자연 분)을 죽은 사람으로 만든 것처럼 조작하려 했다.

한지용은 아내 서희수(이보영 분)가 튜터 강자경(옥자연 분)이 실상 한하준(정현준 분)을 낳은 이혜진이란 사실을 알게 된 뒤 친정으로 가버리자 이상한 낌새를 차렸다. 한지용은 옛 일들을 떠올렸고, 한지용 생모가 “지용아 넌 태어나지 말았어야 했어”라고 말하는 모습이 그려지며 한지용의 어린 시절에 궁금증을 더했다.

이어 한지용은 계모 양순혜를 찾아가 “혹시 희수에게 엉뚱한 말 하셨냐”고 물었다. 양순혜는 발뺌하며 “그런데 너 약속이 틀리다. 진호 대표 만들어준다고 하지 않았냐”고 제 친아들 한진호(박혁권 분)를 대표로 만들어주기로 한 약속을 언급했다.

이에 한지용은 제 계획을 숨기고 “무슨 말씀이냐. 저는 대표 자리 마음에 없다고 말씀드렸다. 그런데 이사들이 원하는 걸 어떻게 하냐”고 시치미를 떼며 “어머니 혜진이에게 왜 그러셨냐. 살아있는 사람을 죽은 걸로 만든 건 어머니 아니냐”고 몰아갔다.

실상 한지용은 서희수와 연애 중 전연인 이혜진이 제 아이를 낳은 사실을 알고 이혜진을 죽은 사람 만든 장본인. 양순혜가 “네가 그런 거잖아”라며 황당해 하자 한지용은 “혹시 아프세요? 치매 검사 한 번 받아보셔야 겠다”며 양순혜를 치매로 몰았다. 정서현(김서형 분)은 그 대화를 엿듣고 한지용의 섬뜩한 실체를 알았다. (사진=tvN ‘마인’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