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해서 몰아보기 좋은 케이블 드라마 추천
지상파부터 케이블까지 우후죽순으로 드라마가 나오고 있다. 지상파 못지않은 화제성과 탄탄한 스토리의 작품들이 케이블에서 다수 등장한다. ‘미생’, ‘도깨비’, ‘시그널’, ‘신의 퀴즈’ 등이 대표적이다.
이에 반면 작품성에 비해 화제성이 아쉬웠던 작품들도 있었다. 종영한 케이블 드라마 중 놓쳤다면 꼭 봐야 할 추천 드라마 6편을 소개한다.
tvN <나인: 아홉 번의 시간여행>
2013.03.11~2013.05.14
시한부 인생을 선고받은 남자 주인공이 20년 전 과거로 돌아갈 수 있는 신비의 향 9개를 얻게 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다. ‘시간 여행’이라는 독특한 소재를 완성도 높은 스토리와 배우들의 연기력으로 흥미진진하게 그려내어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했다. 해당 드라마를 인생작으로 꼽는 마니아층들도 있으며, 처음부터 끝까지 눈을 뗄 수 없는 흥미로운 작품이다.
tvN <인현왕후의 남자>
2012.04.18~2012.06.07
인현왕후의 복위를 위해 시간 여행을 하게 된 선비와 드라마에서 인현왕후 역을 맡은 무명배우의 시공간을 초월한 사랑을 그린 타임슬립 로맨스물. 말로만 들으면 뻔하고 유치할 것 같은 느낌이 강하지만, 두 배우의 케미와 뛰어난 연기력으로 몰입감이 높은 드라마다. 특히 배우 유인나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며, 후반부의 그녀의 오열 장면은 안 따라 우는 사람이 없을 정도라는 후문까지. 엘베 키스신, 발등 키스신, 파스타 키스신, 넥타이 키스신 등으로 다양한 키스신 명장면을 생산해낸 이 드라마를 연애 세포를 깨우고 싶은 시청자에게 추천한다.
tvN <판타스틱>
2016.09.02~20.16.10.22
‘또 뻔한 시한부 이야기?’라고 생각한다면 큰 오산. 억지로 눈물, 콧물 짜내기 위한 드라마와는 확실히 다른 매력을 갖고 있는 작품이다. 유방암 시한부 선고를 받은 여자 주인공의 죽음 자체에만 초첨을 맞춘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잘 죽을까’라는 생각을 이끌어낸다. 매 순간이 쌓여진 삶에 대한 자세까지 생각하게 해주는 묵직한 감동을 선사한다.
tvN <혼술남녀>
2016.09.05~2016.10.25
팍팍한 노량진에서 펼쳐지는 계약직과 공시생의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로 현실적인 캐릭터들과 비현실적인 캐릭터들이 절묘하게 어우러져 드라마 ‘혼술남녀’만의 독특한 색깔을 볼 수 있다. 공감되는 현실 얘기에 진지하다가도 빵 터지게 만드는 작가의 센스가 돋보인다. 음식과 술, 러브라인까지 어느 하나 놓치지 않은 탄탄한 구성의 드라마다. 집에서 혼술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음식과 술, 그리고 이 드라마로 소확행을 즐길 수 있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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