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경차' 스파크마저 내년 단종..한국GM 국내 생산 2종만 남는다

박윤구 2021. 6. 29.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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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판매량 5년새 반토막
2021년형 쉐보레 더 뉴 스파크 [사진 제공 = 한국GM]
한때 싼타페, K5의 아성을 넘봤던 '국민 경차' 쉐보레 스파크가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GM은 2022년 10월부터 창원공장에서 경차 스파크 생산을 중단할 계획이다. 부평2공장 생산 모델인 준중형 세단 말리부와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트랙스에 이어 스파크까지 내년 단종 수순을 밟게 됐다. 한국GM은 올해 1분기 '소상공인의 발'이라 불리는 다마스·라보 판매를 중단한 바 있어 사실상 국내 생산 모델은 소형 SUV 트레일블레이저, 차세대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2023년 양산 예정) 등 2종으로 줄게 됐다.

2021년형 쉐보레 더 뉴 스파크 [사진 제공 = 한국GM]
쉐보레 스파크는 2009년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라는 모델명으로 소개돼 전 세계에서 100만대 이상 팔린 베스트셀링 모델이다. 2011년 쉐보레 브랜드의 국내 도입으로 '쉐보레 스파크'로 이름을 바꿨다. 동급 최고 수준의 안정성과 뛰어난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낮은 유지·관리비 등을 내세운 쉐보레 스파크는 국내뿐만 아니라 국외에서도 사랑받았다. 그러나 최근 정부가 경차 대신 친환경차 보급에 주력하고 소형 SUV가 경차 시장을 침식하면서 쉐보레 스파크 위상도 곤두박질쳤다.
내수 판매는 2015년 5만8978대에서 2020년 2만8935대로 '반 토막'이 났고, 수출 실적 또한 2015년 15만643대에서 2020년 5만8474대로 60% 이상 급감했다. 올해는 5월까지 내수 판매가 9053대에 불과해 연 2만대 판매조차 쉽지 않은 형편이다.

[박윤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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