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양비취맨션·민락2구역, 도시정비사업 첫 관문 넘어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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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동삼동과 민락동에서 추진 중인 도시정비사업이 첫 관문에 도전한다.
29일 부산시에 따르면 부산시 사전타당성심의위원회는 5월 3일 회의를 개최하고, 조양비취맨션 재건축(가칭)과 민락2구역 주택재개발(가칭)의 정비구역 지정을 위한 사전타당성 검토 심의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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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부산시에 따르면 부산시 사전타당성심의위원회는 5월 3일 회의를 개최하고, 조양비취맨션 재건축(가칭)과 민락2구역 주택재개발(가칭)의 정비구역 지정을 위한 사전타당성 검토 심의를 개최한다.
사전타당성 검토는 도시정비사업을 희망하는 원주민이 합리적으로 정비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계획을 마련해오면 관할 지자체가 구역면적, 노후도, 호수밀도, 주민동의 등 주거정비지수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정비사업 적합 여부를 판단하는 첫 행정절차다.
우선 조양비취맨션은 1985년 12월 부산시 영도구 동삼동 656 일원 면적 2만 6700㎡에 조성된 총 9개동 630세대, 최고 높이 5층 규모의 아파트다. 2011년 당시 관할 구청은 이 구역을 주택재건축 정비구역으로 지정하기 위해 추진해왔지만, 주민 참여 저조 등의 이유로 정비예정구역에서 해제된 바 있다.
그러나 아파트가 35년 이상 세월이 흐르면서 옥상 누수, 오수처리시설, 정화조, 구조 안전성 등에서 말썽을 일으키면서, 최근 주민들은 스스로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재건축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실제로 이번 사전타당성 심의를 위해 참여한 주민동의율은 82%에 이르기도 했다.
주변 여건도 걸림돌이 없다. 사업예정지는 영도에서 찾아보기 힘든 평지에 중리산 완충녹지로 둘러싸여 있다. 주변에는 고층 건물도 없어 일조권과 조망권을 침해하지 않아 고층 아파트 건설에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중리초등학교와 해동중학교가 도보권에 위치해 동삼혁신도시 배후 주거지로 떠오를 전망이다.
또한 조양비취맨션 재건축 추진위는 아파트 남측에 위치한 부산승마협회 승마장 부지를 사업대상지에 편입 가능한지를 검토하고 있다. 이곳은 노후화된 구축 시설로 인해 악취 등 고질적인 민원이 발생돼 왔다. 따라서 주민들은 이 시설을 민원해소 차원에서 정비구역으로 편입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추진위 관계자는 “이곳 주민들은 오랫동안 이곳에 살면서 많은 불편을 겪었고 재건축을 하려는 의지가 매우 높다”면서 “사전타당성은 물론 정비구역 지정까지 전혀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고 사업 기간을 최대한 단축시켜 명품 아파트를 만들어 내겠다”라고 말했다.
수영구 민락2구역(민락동 142-1번지 일원)은 수영로터리와 백산 사이 면적 5만2120㎡에 노후한 다가구 주택 밀집지를 재개발하는 사업이다. 사업예정지로부터 도시철도 2호선과 3호선 환승역인 수영역이 도보권에 위치하고 센텀시티와 광안리해수욕장도 가까워 입지가 뛰어나다.
학군으로는 민안초등학교가 있다. 또한 민락2구역도 지난 2015년 주택재개발예정구역에서 해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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