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스데이 유라, 섹시함이 다가 아냐
[계Look스타]
올해로 데뷔 7년 차 걸그룹 걸스데이. 당신은 이미 걸스데이에 대해 알만큼 안다고 생각할지 모른다. 하지만 멤버 하나하나 살펴보면 아주 깊게, 더 진하게 입덕 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멤버 유라의 본명은 김아영, 울산광역시 출신(네이티브 사투리 탑재)이다. 유라는 별명부자, 가짜 막내, 셀기꾼, 허당, 원톱 비주얼로 덕후 몰이에 성공했다.
# 유라는 매력 종합 선물세트
매력 종합 선물세트라니..! 꽤 진부한 느낌이라 다른 표현을 생각했지만 사실 이만큼 유라를 설명하는데 잘 들어맞는 단어도 없다.
보통 아이돌 그룹의 멤버들은 '매력 군' 별로 구분이 가능하다고 한다. 얼굴, 노래, 외국어 등등 여러 담당은 기본이고 덕후 몰이를 할 매력 담당이 있는 것. 어디로 튈지 모르는 성격인 '비글미', 외모와는 다른 성격이면 '반전매력' 등이 그에 해당한다.
유라가 그 역할을 한다..! 차가운 도시의 여자 같은 냉미녀 마스크에 하얀 피부, 170cm의 늘씬한 몸매. 모델 같은 외모에 반한 뒤 화수분 같은 매력에 출구가 봉쇄된다.
# 유라, 비주얼부터 좋다 좋아!
먼저 반드시, 꼭, 단연코 짚고 넘어가고 싶은 외적인 모습을 보자. '청순섹시'를 가장 먼저 떠올릴 수밖에 없다. 아마 걸스데이라는 그룹을 알기 전 단발머리를 하고 무대에 선 유라의 사진을 먼저 본 이들도 많을 것이다.
깡마른 다른 걸그룹 아이돌과는 다르게 글래머러스한 몸매로 남성팬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은 유라. 이후 5억 원(!) 다리 보험을 들은 것으로 더욱 유명해졌다.
유라를 실제로 보면 어떤 느낌이냐고? '이런 라인이 실존하기는 하는구나' 하는 생각이 절로 들게 만드는 비주얼이었다고 '증언'하겠다.
# 바보..비글.. 별명부자 유라!
이미지 관리 따윈 예전에 이미 내려놓은 듯하다. 어디서도 빼지 않고 자신을 솔직하게 내놓는(얼굴을 막쓴다) 모습과 목젖이 다 보이게 웃는 호탕 웃음이 뒷받침한다.
허당기를 마음껏 발산하는 유라를 두고 팬들 사이에서는 '바보 유라'라는 놀림과 애정이 담긴 별명이 있었을 정도.(최근 본인은 팬들이 부르는 별명으로 '핑크돼지'를 꼽기도 했다.)
저 집중하는 표정을 보라. 돈 세기 퀴즈 게임을 제안한 뉴스에이드도 이토록 유라가 집중할 줄은 몰랐다. 거기에 금액을 틀리자 허탈한 표정으로 또 한 번 빅웃음을 선물. 카메라 앞 홀로 있어도 유라의 비글 매력이 새어 나온다.
뿐만 아니라 이말년과 함께 출연한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서는 네티즌들의 입술, 광대, 콧구멍 지적도 모두 호탕한 웃음으로 소화하는 포용력을 자랑하기도 했다. 조건반사 댄스여신이 뭔지 표정으로 보여준 KBS '해피투게더3'는 어떻고.
# 유라의 '능력'
유라가 그림 실력자인 것은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 예고에서 미술을 전공한 유라는 방송에서 그림실력을 뽐내기도 했다. 보라, 살아 움직이는 듯한 엘사를!
MBC에브리원 '주간아이돌'에서 그림실력을 알렸고 이후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 출연해(무려 우승) 대표적인 그림 잘 그리는 연예인으로 확실히 알렸다.
# 의외로 '순박한' 아영이
앞서 설명했듯이 외모와 반전인 성격이 유라의 진짜 매력이라고 볼 수 있다. 속마음이 얼굴에 그대로 드러나는 모습이나 당하면 당했지 '콕' 찌르는 말 따윈 하지 못 하는 성격 등. 때문에 멤버들과 팬들에게 '몰이'를 당하는 주요 멤버이기도 하다.
유라를 대중적으로 많이 알렸던 MBC '우리 결혼했어요'. 홍종현이 자신의 신부를 찾겠다며 걸스데이 대기실에 찾아왔을 때 누구도 알려주지 않아도 유라가 부인인 티가 났다. 다른 멤버들은 짓궂은 질문을 던지지만 유라는 그 사이에서 부끄러워서 얼굴도 제대로 못 드는 순수함!
뉴스에이드와 함께 한 영상인터뷰에서도 유라는 이.토.록. 사랑스러운 매력을 발산했다.
자신을 한 마디로 표현해달라는 부탁에 '유라는 해피 바이러스다!'를 외쳤는데 그 당당함이 10초도 가지 않는다. 쑥쓰러움과 민망함 부끄러움이 모여 '해피 바이러스가 될.. 예정이다'로 정정하고 말았다
유라의 해피 바이러스 매력을 확인하려거든 현재 방송 중인 tvN '연극이 끝나고 난 뒤'를 강추하겠다. 연기하는(키스신 열일..) 배우 유라와 천연의 사랑스러움이 가득한 유라의 모습을 동시에 볼 수 있는 '드라마+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연기할 때는 여성스럽지만 평소에는 털털함과 사랑스러움이 공존하는 매력을 발산한다. 유라가 있으면 누구와 함께 있든지 주변이 환해지는 듯 밝은 기운이 넘쳐난다.
꾸며내지 않은 사랑스러움으로 중무장한 유라의 진짜 매력이 드러나는 것. 이젠 자신 있게 대답해도 되겠다. "나, 유라는 해피 바이러스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