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수사결과 용납 못 해"..유족들 청와대 앞 삭발식

손효정 입력 2021. 1. 22. 22:52 수정 2021. 1. 22.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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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유족들이 검찰 세월호 특별수사단의 수사 결과는 책임자들에 대한 면죄부 주기에 불과하다며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4·16 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등은 오늘(22일)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와대가 엄정 수사를 약속했지만, 특별수사단 수사 결과 주요 의혹들이 모두 무혐의 처리됐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배가 급선회한 뒤 가라앉은 원인과 구조가 늦어진 이유 등도 전혀 새로 밝혀내지 못했다고 비판하며 삭발했습니다.

또 특수단이 일사부재리 원칙에 따라 추가 수사가 제한적이었다고 밝힌 것은 사회적참사위원회 조사를 무력화하고 진상규명을 방해하려는 의도일 뿐이라며 이제는 대통령이 직접 나서 실질적이고 성역 없는 수사를 지시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유족 단체는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노숙 농성 중인 유족들과 연대하기 위해 내일(23일) 광화문역에서 청와대 근처까지 피켓 시위를 할 예정입니다.

손효정 [sonhj071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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