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꿈이 자라나는 공간, 거실 책장 인테리어와 아이방 인테리어
· 오늘의집 @diviation 님의 집들이입니다
· 인테리어 제보는 인스타그램 @todayho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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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을 꾸밀 때 아이들이 '독서'를 떠올렸을 때 부담스럽거나 딱딱한 느낌이 아니라 놀이처럼, 습관처럼 여길 수 있는 부분을 가장 신경썼어요"
7살, 4살 된 두 아들을 둔 엄마이자 평범한 전업주부입니다.
전업맘이라 집에 있는 시간이 길고, 아이들을 키우니 깨끗한 집에 대한 생각이 간절해져서 자연스레 인테리어에 관심을 갖게 됐어요.
전업맘이라 집에 있는 시간이 길고, 아이들을 키우니 깨끗한 집에 대한 생각이 간절해져서 자연스레 인테리어에 관심을 갖게 됐어요.
타워형 구조의 아파트이고, 거실과 모든 방의 창문이 다 한쪽 방향을 향하고 있습니다.
현관
현관에 중문을 설치하려고 상담을 받는데, 대부분의 인테리어 회사에서 이런 중문은 보온성 보다는 인테리어적이 면이 강하다고 했는데 막상 설치해보니 찬바람도 잘 막아주는 실용적인 부분도 커서 설치하기를 잘했다 싶어요.
거실
거실은 제가 많은 공을 들인 곳 중 하나에요.
아이들이 있어서 TV 없는 거실, 책 보는 거실을 만들고 싶어 처음엔 벽에 선반을 설치했어요. 하지만 책을 올려두면 둘수록 선반이 책 무게를 견디지 못 해 점점 아래로 쳐지더라고요.
아이들이 있어서 TV 없는 거실, 책 보는 거실을 만들고 싶어 처음엔 벽에 선반을 설치했어요. 하지만 책을 올려두면 둘수록 선반이 책 무게를 견디지 못 해 점점 아래로 쳐지더라고요.
그래서 하는 수 없이 모두 철거하고 도배도 다시 하고... 여러가지 선반을 고민한 끝에 이케아 선반장을 들였고 너무나 만족스럽게 잘 쓰고 있어요.
저는 거실을 꾸밀 때 아이들이 '독서'를 떠올렸을 때 부담스럽거나 딱딱한 느낌이 아니라 놀이처럼, 습관처럼 여길 수 있는 부분을 가장 신경썼어요.
스텝스툴로 자기가 보고 싶은 책을 꺼내보고(물론 맨 위 칸에 있는 건 둘째는 직접 꺼낼 수가 없어요^^;) 다시 정리하고.
가장 시간을 많이 보내는 곳에 이렇게 책이 있으니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자기가 읽고싶은 책을 '직접' 꺼내본답니다.
스텝스툴로 자기가 보고 싶은 책을 꺼내보고(물론 맨 위 칸에 있는 건 둘째는 직접 꺼낼 수가 없어요^^;) 다시 정리하고.
가장 시간을 많이 보내는 곳에 이렇게 책이 있으니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자기가 읽고싶은 책을 '직접' 꺼내본답니다.
선반 위 남은 공간엔 패브릭 수납상자를 올려서 약이나 전선, 기타 물품을 보관하고 있어요.
TV가 없으니 빔프로젝터로 종종 아이들 애니메이션을 틀어주는데요, 그래서 책장 반대편 벽은 빈 벽으로 그냥 두고 있어요.
월드컵, 올림픽 모두 이 벽 덕분에 즐겁게 즐길 수 있답니다.
월드컵, 올림픽 모두 이 벽 덕분에 즐겁게 즐길 수 있답니다.
지금 식탁이 있는 자리는 원래 베란다였던 곳이에요.
확장을 하면서 모든 붙박이장을 다 철거하고 오로지 식탁만 두려고 만든 공간입니다.
주방
주방 아일랜드는 추가로 설치한 거에요.
상부장은 설치를 할까, 요즘 많이들 하시는 것처럼 없앨까 참 고민이 많았는데 상부장이 없이는 제게 있는 많은 그릇을 수납할 방법이 없더라고요.
하는 수 없이 상부장 설치를 하되 위쪽 공간에 여유공간을 만들어 넓어보이는 효과를 줬어요.
침실
기존 드레스룸이 너무 작아서 안방에 추가로 붙박이장을 설치했어요.
그러다보니 방이 너무 협소해져서 다른 가구를 들이기 힘들더라고요. 그래서 최대한 간결하게 침대와 TV만 뒀습니다.
그러다보니 방이 너무 협소해져서 다른 가구를 들이기 힘들더라고요. 그래서 최대한 간결하게 침대와 TV만 뒀습니다.
침실 화장실
안방 화장실은 마블무늬의 타일로 안방이랑 다르게 화려한 느낌이 들어요.
타일무늬와 더불어 세면대 수전과 샤워수전을 골드로 해서 포인트를 주었어요.
타일무늬와 더불어 세면대 수전과 샤워수전을 골드로 해서 포인트를 주었어요.
아이들 침실
아이들 침실은 취침 전 독서공간이기 때문에 머리 맡에 작은 벽선반과 조명을 두었어요.
거실과 마찬가지로 이 방도 한 쪽 벽을 비워두었더니 아이들 친구들이 놀러왔을 때 암막커튼 치고 영화관으로 변신이 가능해요.
아이들 놀이방
아이들 놀이방 방문은 크게 타공을 하고 유리를 끼웠더니 아이들이 문 닫고 놀고있어도 뭐하고 있는지 종종 볼 수 있고, 방 안에 있는 아이들도 덜 답답해 해요.
작은 방 2 곳(아이들 침실, 놀이방)을 확장할 때, 신랑이 아이들 방 사이에 작은 문을 설치해서 그 안에서 왔다갔다 할 수 있게 해주고 싶다고 하더라고요.
남편의 의견을 따라 문을 만들었더니 아이들이 그 문으로 아주 잘 다니고, 다니면서 엄청 즐거워해요. 친구들이 놀러오는 날이면 여기부터 보여주면서 자랑하기 바쁜 걸 보면 꽤나 마음에 드나봐요:)
남편의 의견을 따라 문을 만들었더니 아이들이 그 문으로 아주 잘 다니고, 다니면서 엄청 즐거워해요. 친구들이 놀러오는 날이면 여기부터 보여주면서 자랑하기 바쁜 걸 보면 꽤나 마음에 드나봐요:)
놀이방은 장난감 수납이 고려대상 1순위였어요. 동시에 아이가 잘 꺼낼 수 있게 낮은 수납함이 필요했죠.
그리고 책상은 아이들이 마주보고 레고도 하고, 색칠공부도 하는 편한 공간으로 쓰라고 두었어요.
작은 변화로도 기분이 좋아지는 집
공간을 가꾼 뒤 제 마음에 쏙 드는 포인트를 볼 때마다 기분이 참 좋더라고요.
가구 위치, 소품 위치만 바꿔줘도 새로운 분위기가 나는 걸 보면 집을 가꾼다는 건 크게 어려운 일이 아닐지도 모르겠어요.
가구 위치, 소품 위치만 바꿔줘도 새로운 분위기가 나는 걸 보면 집을 가꾼다는 건 크게 어려운 일이 아닐지도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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