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사곡' 전수경 "전 남편 외도로 이혼..시은이 공감했다"(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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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전수경(54)이 전 남편과의 이혼 경험을 터놓으며 '결사곡' 속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 공감했다.
전수경은 15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한 카페에서 TV조선 토일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이하 '결사곡') 종영 인터뷰를 가졌다.
전수경은 '결사곡'에 출연을 결심한 이유로 임성한 작가에 대한 신뢰와 시은 캐릭터에 공감한 측면이 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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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전수경(54)이 전 남편과의 이혼 경험을 터놓으며 '결사곡' 속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 공감했다.
전수경은 15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한 카페에서 TV조선 토일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이하 '결사곡') 종영 인터뷰를 가졌다.
'결사곡'은 잘나가는 30대, 40대, 50대 매력적인 세 명의 여주인공 사피영(박주미 분), 부혜령(이가령 분), 이시은(전수경 분)에게 닥친 상상도 못 했던 불행에 관한 이야기. 진실한 사랑을 찾는 부부들의 불협화음을 다룬 드라마.
전수경은 극중 라디오방송 메인작가 이시은 역을 맡았다. 시은은 대학 학과장 박해륜(전노민 분)의 부인으로, 일과 살림에 치여 꾸미지도 못하고 30년 동안 오로지 남편과 자식만을 챙기며 악착같이 살아왔다. 시은은 고3 때 만나 결혼한 해륜이 뒤늦게 외도에 빠지고, 이혼을 요구하면서 혼란을 겪는다.
전수경은 '결사곡'에 출연을 결심한 이유로 임성한 작가에 대한 신뢰와 시은 캐릭터에 공감한 측면이 컸다고 밝혔다. 그는 "임성한 작가님께서 독보적인 명성을 갖고 계셨고, 함께 하자는 제의를 받았을 때 작가님을 믿고 무조건 하고 싶었다. 내 캐릭터가 기존에 하던 이미지가 아니란 정보만 들었고 어떤 인생을 사는지는 잘 몰랐다"고 말했다.
이어 "시은이가 잘 꾸미지 않고 가정에 헌신한다고만 들었는데, 배우로서는 즐거운 작업이었다. 한 여자의 남편에 대한 세세한 감정, 다양한 고통을 완급조절하며 연기했다. 똑같은 슬픔이라도 다르게 표현할 수 있는 부분이어서 연기자로서 기존에 해보지 않았던 연기를 해서 자극이 됐다"고 전했다.

필모그래피 중 외적으로 가장 수수한 변신을 한 전수경은 "(수수한 변신이) 부담이 없다면 거짓말이다. 여배우는 외모에서 오는 자신감이 있는데, 역할은 그와 반대였다. 역할을 그렇게 접근하는 게 나로선 이상적이었다. 드라이도 하면 안 됐고, 화장도 하면 안 됐다. 직접 머리를 틀어올렸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역할로 봐주시면 너무 좋은데, 화면에서 단점이 더 부각돼 보이는 것 같더라"고 웃으며 "너무 수수한 모습이 몰입에 방해가 되지 않을까 싶었는데 그런 댓글은 관심일 뿐이라 생각했다. 이제는 단련이 생겼고 캐릭터에 집중해서 연기하기로 했다. 그게 더 시은이와 맞는 것 같았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전수경에게 '결사곡'의 의미는 남달랐다. 전수경은 2008년 이혼 후 쌍둥이 딸을 키우다가 지난 2014년 그랜드 힐튼서울 총지배인 에릭 스완슨과 재혼한 터. 시은 캐릭터에 공감을 할 수밖에 없었다. 전수경은 "나도 이혼을 해봤기 때문에 시은이를 이해했다. (실제 이혼 당시) 그때 (전 남편의) 외도가 있었다. 그런 종합적인 게 없으면 이혼이 쉽지 않다. 시은이가 너무 쉽게 해륜이를 보내는 거 아니냐고 노민씨가 말하길래, 내가 '그런 사람 많을 거다'라고 했다"고 말했다.
그는 "시은이가 극 중 불륜녀가 누군지 확인하지 않았는데 나도 그랬다. 당시 나는 아이가 없었는데도 그 여자가 누군지를 확인하려 하지 않았다. 그래봤자 뭐가 달라지겠냐 싶었다. 그 부분에서 시은이에게 엄청 많이 공감했다. 작가님이 나를 잘 모르실텐데 (어떻게 이렇게 비슷한 캐릭터를 그렸나) 싶었다"고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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