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생 아기엄마 이도원 "남편도 의대생, 대기업 퇴사 후회 안해" (아 출근) [어제TV]

유경상 2021. 4. 7. 06:1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의대생 아기엄마 이도원이 대기업 퇴사를 후회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4월 6일 방송된 MBC '아무튼 출근'에서는 의대생 아기엄마 이도원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도원은 엄마, 아내, 의대생, 유튜버,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며 다양한 부캐를 소개했다.

이도원의 하루는 새벽 5시 기상으로 시작됐고 이도원은 아이가 먹을 음식은 만들어놓고 출근하며 엄마이자 아내로서의 책임감을 드러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의대생 아기엄마 이도원이 대기업 퇴사를 후회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4월 6일 방송된 MBC ‘아무튼 출근’에서는 의대생 아기엄마 이도원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도원은 엄마, 아내, 의대생, 유튜버,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며 다양한 부캐를 소개했다. 광희는 “자랑하러 나왔다”며 감탄했고 김구라는 “엄마이고 의대생이라는 건 쉽지 않은데 학비는?”이라고 질문했다. 이도원은 “남편도 의대생이다”며 “부부 소득이 합산 0원이라 전액 장학금을 받고 있다”며 대학생 부부가 받을 수 있는 혜택을 말했다.

현재 이도원은 병원에서 실습을 하고 있고, 남편이 육아를 맡아 뒤를 받쳐주고 있다고. 이어 이도원은 “3번째 대학을 다니고 있다”며 고등학교 때부터 의대에 가고 싶었지만 점수 때문에 가지 못했고 동국대 생물학과, 연세대 편입, 대기업을 다니다가 의사가 되고 싶어 퇴사, 4개월 후 인하대학교 의대생이 됐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 사이 2018년 결혼해 결혼 4년차. 아기는 두 돌이라고. 이도원의 하루는 새벽 5시 기상으로 시작됐고 이도원은 아이가 먹을 음식은 만들어놓고 출근하며 엄마이자 아내로서의 책임감을 드러냈다. 이도원은 “매일이 힘든데 후회는 없다”고. 택시를 타고 출근한 이도원은 오전 7시 반 교수님들 회의 콘퍼런스 참관을 했다.

이도원은 병원 실습을 통해 “환자들을 만나면 내 지식의 바닥이 드러나는 것 같다. 환자들의 목숨이 달려 있기 때문에 환자들을 위한 공부가 다시 시작되는 것 같다”고 말하기도. 또 이도원은 빵과 우유로 끼니를 때우며 “남들보다 느린 걸 알고 있기 때문에 준비가 안 됐으면 밥은 최대한 빨리 먹는다”고 말했다.

5시 남들이 퇴근한 뒤에도 이도원은 남아서 공부를 하며 “의대에 들어와 내 머리가 평범하다는 걸 깨달았고 또 내가 가진 배경이 공부에 악조건인 걸 잘 알고 있으니까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홀로 공부 후 겨우 퇴근한 이도원은 다시 집으로 육아 출근했다. 집에서 이도원을 반긴 것은 남편과 아이.

김구라는 “애가 잠깐은 귀엽다. 내 애지만 잠깐은 귀여워”라며 “둘째는 엄두도 못 내겠다”고 말했고, 이도원은 “너무 힘들다”고 인정했다. 하지만 아이를 남편에게 맡긴 뒤 이도원은 또 도시락으로 허기를 채우며 글을 쓰는 모습으로 작가의 시간을 가졌다.

이도원은 글쓰기와 유튜브에 대해 “바쁘면 바쁠수록 더 하게 되는 일이다. 저에게 숨통 같은 일이다. 육아와 의대 공부를 같이 하면서 말도 안 되는 긴장 속에서 매일 살다보니까 세상 사람들과 연결되고 싶었다. 그렇게 유튜브를 시작했다. 내 상황이 절망적이라고 생각했는데 내가 이야기가 되고 희망이 될 수 있구나. 내 경험을 공유해줘야 겠다. 그렇게 글쓰기가 시작됐다”고 털어놨다.

또 이도원은 “반쪽짜리 의대생, 반쪽짜리 엄마 같다”며 “둘 다 하다 보니까 절반의 몫만 하고 있는 것 같다. 다른 엄마들처럼 다 해주지 못하고 절반만 하는 것 같고. 다른 의대생들처럼 시간을 100% 공부에 쓰지도 못하니까. 외로운 줄타기를 하고 있다. 위태위태해서 하루도 긴장을 놓칠 수 없는데 참고 버틴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도원은 “학업과 육아를 병행하다 보니까 저는 양가 부모님 도움을 받고 있지만 저 같이 도움 못 받는 친구들은 학업을 포기할 것 같더라. 학업과 육아를 병행해야 하는 친구들을 위한 학교를 세우고 싶다”고 큰 꿈을 밝혔다. 김구라는 “큰 사람이다. 열심히 살아야 겠다는 생각을 한다”고 거듭 감탄했다. (사진=MBC ‘아무튼 출근’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