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가수 같은 기분" 성시경, 발라드 아닌 댄스곡으로 출격 [종합]

김한길 기자 2021. 5. 20.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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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시경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가수 성시경이 10년 만에 정규앨범으로 돌아왔다.

성시경의 정규 8집 'ㅅ(시옷)' 발매 기념 온라인 간담회가 20일 오전 10시30분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됐다.

꾸준한 음악적 행보는 물론, 각종 방송 프로그램 진행까지 영역을 넓히며 다방면으로 활동해온 성시경이 그동안 쌓아온 탄탄한 내공과 다채로운 감정의 색으로 정규 8집 'ㅅ(시옷)'을 완성했다.

사람, 사랑, 삶, 시간, 상처, 선물, 손길, 시 등 ㅅ(시옷)으로 시작하는 우리네 일상 속 평범하지만 소중한 것들을 담아낸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아이 러브 유(I Love U)'를 비롯해 총 14개 트랙이 수록됐다. 정통 발라드, 신스팝 발라드, 레트로 스타일의 미디엄 팝 장르 곡까지 다채로운 사운드를 녹여냈으며 조규찬, 이규호, 심현보, 권순관 등 실력파 뮤지션과 작사가 김이나가 참여했다. 여기에 성시경이 '우리 한 때 사랑한 건' '이음새' '마음을 담아' 등 수록곡 작곡을 맡아 앨범의 의미를 더하고 완성도를 더욱 높였다.

타이틀곡 '아이 러브 유(I Love U)'는 어쩌면 늘 곁에 있었음에도 알아채지 못한, 그 서툴지만 투박한 마음을 조심스럽게 곡에 담아냈다. 성시경은 "모두 가까이에 있는 사랑을 알아보길 바란다"는 마음을 이 곡을 통해 전한다.

이날 성시경은 "사실 작년 봄에 내려고 했던 앨범이라 기운이 빠졌다. 그러나 그만큼 생각을 많이 할 수 있었다. 그렇게까지 시간에 쫓기지 않았다. 노래, 편곡, 진행도 만족할 때까지 할 수 있어 좋았다"면서 "준비할 때 마음가짐은 똑같다. 노래 한 곡 한 곡이 제일 중요하다. 전체를 보고 이 노래를 만드는 게 아니라, 열심히 해서 노래가 마음에 들 때까지 하는 편이다. 그래서 한 곡마다 감정과 내용이 다 다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재킷 찍을 땐 살을 좀 뺐다. 다행히 막판 스퍼트로 빼더라도 그렇게 뚱뚱했던 앨범은 없었다. 그건 선배님들한테 배운 옛날 가수의 기본자세 같다"라고 넉살을 떨었다.

또 성시경은 "코로나19가 와서 저도 좀 당황했고, 사실 저 같은 가수는 앨범 내고 월드 투어 하려고 하는 게 아니라 콘서트 하려고 하는 거지 않느냐. 그래서 좀 더 기다려볼까 하다가 앨범이 늦어지게 됐다"며 "먼저 예쁜 노래가 있어 계절에도 맞고 해서 한 곡 먼저 발표한 노래가 '앤 위 고(And we go)'다"고 전했다.


타이틀곡 '아이 러브 유'에 대해서는 "원래는 이거보다 템포가 4개가 느렸는데, 제가 춤추는 곡으로 만들기 위해 템포 4개를 당겨서 수정한 곡"이라며 "내일이면 뮤직비디오가 공개되고 춤추는 영상이 공개가 될 텐데, 보시면 '아 역시 끝내주는구만'이 아니라 '역시 한계가 있구만'이라고 느끼며 웃을 거다. 그러나 저는 그게 포인트라고 생각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제가 '온앤오프'라는 방송을 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되게 많은 걸 하면서 살고 있구나라는 게 좋았다. 다들 무언가를 하고 있다는 걸 배우는 게 좋았다. 저도 제과 시험에 도전해서 붙기도 했다. 일본어도 늦은 나이에 시작해서 공부도 했다. 저한테는 이번 곡이 그랬다. 댄스곡 열심히 해서 할 수 있지 않을까. 물론 내가 되게 잘할 수는 없고, 댄서가 될 수는 없지만, 많은 분들에게 '쟤 저 나이에 열심히 무언가를 했구나'가 될 수 있지 않을까라는 마음에서 시작하게 됐다. 곡도 마음에 들고, 제가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타이틀곡으로서 충분히 힘을 발휘해 줄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작업해본 곡이다. 43세의 댄스곡, '아이 러브 유'다"라고 부연했다.

과거와 비교, 목소리 변형에 대해서는 "실제로 변했다. 그러나 저는 크게 못 느낀다. 되려 벌스같은 부분은 훨씬 더 맛있게 부르게 되는 것 같다. 연기자 선생님들도 훨씬 더 맛있는 연기를 보여주지 않느냐. 소주 먹고 '크'하는 것도 20살 배우가 하는 거랑 선생님이 하는 게 다르지 않느냐. 노래도 나이 먹고 하는 게 다르다"라며 "물론 이 판단은 제가 하는 게 아닌 것 같다. 들어봐주길"이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전 그만둘 때까지 사랑 노래만 하고 싶기도 하다"고 전하기도.


이루고 싶은 목표에 대해서는 "약간 신인가수 같은 기분이다. 모든 게 새롭다. 댄스곡으로 하는 것도 신기하다"며 "과거 발라드 타이틀을 정해서, 신문사에 가서 기자님들 만나고, 거기 사진 기자님과 옥상 올라가서 사진 찍고 '예쁜 걸로 써주세요' 그랬는데, 언론 인터뷰를 여기서 이렇게 하는 것도 새롭다. 춤춘 것도 새롭고, 나이가 들어서 이렇게 체력이 떨어지는 것도 새롭다"고 밝혔다.

이어 "유튜브를 하는 것도 새롭다. 말이 되냐. 제가 인스타그램을 하고 있다. 제가 곧 십만 유튜버가 된다. 구독과 좋아요 부탁한다. 장난 아니지 않느냐. 십만 유튜버다. 음식 같은 거 오늘 뭐 먹지 싶으면 레시피 배우러 오시고, 밤에 제 라이브 틀고 주무시면 잠 잘 온다. 이루고 싶은 건 모르겠고, 최대한 할 수 있는 홍보는 다 해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성시경의 정규 8집 'ㅅ(시옷)'은 오는 21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에스케이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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