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끗 차이]
‘처피뱅’의 인기는 계속될 전망이다.
눈썹 위로 짧게 자른 처피뱅은
특유의 깜찍 발랄 통통 튀는 매력으로
지난해 2017 S/S 컬렉션을 가득 메웠다.

트렌드는 트렌드일 뿐..
어정쩡한 앞머리 기장 때문에 처피뱅은 도전 자체가 쉽지 않다.
처피뱅 마음 먹기 전,
먼저 여자 스타들의 앞머리 길이별 느낌 차이를 살펴보는 것은 어떨까.
분위기가 이렇게나 다르다.

1. 설리
유니크한 스타일링을 즐기는 설리,
대세 헤어 ‘처피뱅’에 도전을 안 할 그가 아니다.
눈썹 아래로 가볍게 앞머리를 냈을 때도 어려 보였지만,
처피뱅 후 새초롬한 핑크 립과 어우러져
더욱 나이를 가늠할 수가 없다.

2. 이성경
최근 종영한 MBC ‘역도요정 김복주’에서
깜찍한 처피뱅의 정석을 선보인 이성경.
전작 SBS ‘닥터스’에서도 눈썹 위 짧은 앞머리를 선보여 관심을 모았다.
그런데 ‘역도요정 김복주’에서는 단발머리로 한층 발랄한 느낌을 배가했다.
3. 오연서
"난 처피뱅은 안 되겠다..."

처피뱅 도전 후 자신의 SNS에 속상한 마음 털어놓은 오연서.
그러나 쨍한 레드오렌지 립과 볼터치 때문일까.
그의 웃픈 고백에도 불구하고 이전 성숙한 분위기가 감돌던 헤어스타일에 비해 훨씬 밝고 경쾌한 느낌이 감돈다.
4. 김민정
최근 공개된 JTBC 새 드라마 ‘맨투맨’ 촬영 스틸 컷에서
김민정의 발랄한 처피뱅이 눈길을 끌었다.
처피뱅이 이목구비를 더 뚜렷해 보이도록 해주는 듯.

5. 정유미
차분하고 단아한 룩을 즐기던 정유미도 최근
새까만 긴 생머리에 처피뱅을 내어
스타일리시한 느낌을 끌어올렸다.

클레오파트라도 울고 갈 가지런한 처피뱅이
어쩐지 신비로운 느낌을 자아낸다.
6. 민아
가볍고 산뜻한 시스루뱅을 즐긴 걸스데이 민아도 처피뱅 대열에 합류했다.
눈썹 위 바짝 올린 처피뱅에 웨이브를 더해 동안 미모를 드러냈다. 동그란 눈과 뽀글거리는 앞머리는 그의 ‘비글미’를 엿보기 충분할 듯.
7. 이수현
최근 단발, 처피뱅으로 헤어스타일에 변화를 시도한
악동뮤지션의 이수현도 빼놓을 수 없다.
특유의 개성 넘치는 마스크가 더욱 돋보이게 한 신의 한 수. 특히 밝게 염색해 하얀 얼굴 톤을 더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