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비시 고성능 모터스포츠 브랜드 '랠리아트' 부활

[오토캐스트=강명길기자] 미쓰비시가 지난 2010년 운영을 중단한 고성능 및 모터스포츠 브랜드 랠리아트(Ralliart)가 11년만에 돌아온다. 

12일 외신 모터원(Motor1)이 확인한 미쓰비시의 2020 회계연도 재무보고서에 따르면 ‘랠리아트’를 부활시킴과 동시에 ‘미쓰비시 네스 드라이빙(Mitsubishi-ness driving)’을 강화할 전망이다. 구체적인 출시 일자 및 세부 사항은 공개되지 않았다. 

1984년 창립된 이후 랠리아트는 랠리 및 오프로드 차량 뿐 아니라 고성능 모델과 부품 개발을 생산했다. 1990년대부터 2000년대 사이에 총 12개의 다카르 랠리 타이틀을 획득했으나 경영난으로 인해 2010년 3월 부로 부품 생산 및 모터스포츠 경기 지원을 중단했다. 

한편 미쓰비시는 지난달 반도체 부족으로 인해 5월 중 1만6000대의 차량을 감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미쓰비시 월간 생산의 14%에 해당하는 수치다. 당시 미쓰비시는 감산에 따른 2021년도 실적에 미칠 영향에 대해 “연도 전체로 생산 대수를 만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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