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전설' 박신자, FIBA 명예의 전당에 헌액

김상윤 기자 2021. 4. 1. 03:03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시아 국적으로 '선수 부문' 최초

한국 농구계 전설로 꼽히는 박신자(80) 전 신용보증기금 감독이 아시아 국적 최초로 국제농구연맹(FIBA) 농구 명예의 전당 선수 부문에 헌액됐다.

FIBA는 31일 2020년 명예의 전당 헌액 대상자로 선수 9명, 지도자 3명을 발표했다. 박 전 감독 외에 미 프로농구(NBA) 브루클린 네츠 스티브 내시 감독, 일본의 사코 겐이치 등이 이름을 올렸다. FIBA 명예의 전당에 한국인이 헌액된 것은 2007년 공로자 부문에 뽑힌 고(故) 윤덕주 전 대한체육회 고문 이후 두 번째다. 선수 부문으로 한정하면 이번 박 전 감독과 사코가 아시아 최초다.

박 전 감독은 1967년 체코슬로바키아 세계여자농구선수권대회에서 한국을 준우승으로 이끌며 대회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2015년부터 그의 이름을 딴 ‘박신자컵’ 대회를 해마다 열고 있다. 박 전 감독은 최근 여자 프로농구 부산 BNK 지휘봉을 잡은 박정은 감독의 고모다.

FIBA는 2007년부터 선수와 지도자, 심판, 공로자 부문으로 나눠 명예의 전당 헌액자를 발표하고 있다. 선수 부문에는 지금까지 총 73명이 헌액됐다. 2020년 헌액자는 코로나 사태로 예정보다 늦게 발표됐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