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마당>도로 중앙선 곳곳에 잔설..방어운전·안전운행 습관화를

기자 입력 2021. 1. 15.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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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기록적인 폭설로 인해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발생하고 출퇴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각 지자체와 도로공사의 발 빠른 제설대책으로 고속도로와 지방도 등 주요 도로의 통행이 재개됐지만, 문제는 제설 이후 중앙선이나 길 가장자리에 쌓인 눈으로 인해 운전자들이 해당 구간을 통과할 때 곡예운전을 감행하고 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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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기록적인 폭설로 인해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발생하고 출퇴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각 지자체와 도로공사의 발 빠른 제설대책으로 고속도로와 지방도 등 주요 도로의 통행이 재개됐지만, 문제는 제설 이후 중앙선이나 길 가장자리에 쌓인 눈으로 인해 운전자들이 해당 구간을 통과할 때 곡예운전을 감행하고 있다는 점이다.

폭설 이후 제설이 이뤄진 구간은 낮 시간대는 기온의 영향으로 잔설이 녹아내려 운행에 큰 지장을 주지 않지만, 일부 구간은 기온이 상대적으로 낮은 이른 아침이나 한밤중에 살얼음이 끼는가 하면 여전히 녹지 않고 도로 가장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눈더미가 운전자의 안전운행을 방해하고 있다. 계속되는 영하의 날씨 탓에 꽁꽁 얼어붙은 눈더미를 제거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리라. 실제로 갓길에 눈이 쌓여 있는 구간에서는 운전자들이 눈더미를 밟지 않으려고 차선의 왼쪽이나 오른쪽으로 바짝 붙여 운전하는 경우를 쉽게 볼 수 있다. 모든 구간에 인력과 장비를 투입해 완벽한 제설 작업을 하기에는 분명 한계가 있다. 따라서 눈더미가 남아 있는 도로를 지나는 운전자는 속도를 줄이고 차간 거리를 충분히 확보해 언제라도 불의의 사태에 대처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방어운전과 안전운행 습관화가 필요하다.

김덕형·장성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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