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딩드레스를 입은 물고기
화려하고 아름다운 매력의 베타는 “투어”로 불리며, 동족 간의 투쟁성으로 도박에 이용되기도 하는 관상어입니다. 학명은 Betta Splendens로 열대성 민물고기인 베타는 수컷끼리 만나면 서로 죽을때까지 싸우는 경우가 많아서 수컷은 한 마리씩만 키울 수 있습니다.
베타는 직접 공기중에 있는 산소를 호흡할 수 있어 에어펌프나 기구들이 따로 필요하지 않아 작은 수조에서도 어렵지 않게 키울 수 있습니다.
베타의 색상은 파란색, 붉은색, 흰색, 혼합색이 있으며 번식가들에 의해 네가지 타입으로 개량되어지고 있어 더욱 다양하고 화려한 모습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베타(SIAMESE FIGHTING FISH)특징]
- 원 산 지 - 동남아시아
- 수 명 - 2년 ~ 3년
- 산 란 수 - 100개 ~ 500개
- 부 화 일 수 - 30시간~40시간
- 번 식 기 - 연 중
- 성 장 기 간 - 6개월
- 1년 번식회수 - 3회 ~ 5회
- 먹 이 - 건조사료, 장구벌레, 브라인쉬림프, 갑각류, 곤충 등
- 암 수 구 별 - 암수 구별은 화려한 색상과 지느러미의 수컷과 수수한 색상과 지느러미의 암컷으로 구분한다.
- 수 온 - 24°∼28°
- 수 질 - PH 6.0 ~ PH 7.0
- 즐 거 움 - 관상, 번식
[건강한 베타 선택법]
- 활동성이 좋다.
- 색상의 선명도가 좋다
- 비늘이 빠지거나 상처가 없다
- 몸이 단단하고 스마트해 보인다.
- 몸에 윤기가 있고 지저분한 부분이 없다.
- 몸이 마르지 않았다.
- 입주변이 깨끗하다.
- 지느러미가 갈라지거나 끊김이 없다
베타는 작은 수조에서도 화려하고 아름다운 모습을 감상할 수 있는 즐거움과 한 쌍의 베타로 어렵지 않게 번식이 가능한 관상어입니다.
건조사료, 장구벌레, 갑각류, 곤충 등
베타는 부성애가 강해 수컷이 물 위에 뜨는 거품집을 만들어 암컷의 산란을 유도하고 거품집으로 하나하나 알을 옮겨 부화시켜 치어가 혼자 살아갈 수 있을 때까지 보호해줍니다.
베타를 번식하기 위해서는 암 수 서로 마음에 맞는 짝인지 관찰해서 견제 행동(플레어링(Flaring))과 구애행동(페어링(Pairing))을 판단해서 서로 싸우지 않고 마음이 맞는 암 수 한 쌍을 어항에 넣고 알몬드잎이나 스티로품 조각을 띄워 수컷의 거품집을 지을 수 있게 해줍니다.
이때 어항 안에 구피 산란통을 넣고 그 안에 암컷을 넣어 하루나 이틀정도 후에 수컷의 거품집이 완성되면 암컷을 분리된 산란통에서 꺼내 줍니다. 수컷이 암컷을 안고 수정과 산란을 도와 산란이 끝나면수컷은 알 하나 하나 만들어진 거품으로 옮깁니다.
이후에 암컷을 다른 수조에 분리해주고 수온 26°~28°정도로 유지해 주면, 30시간 ~ 40시간 후에 새끼가 부화되어 나오기 시작합니다. 수컷은 새끼들의 부화를 도우면서 보호하게 되며 부화가 끝나면 수컷은 다른 수조에 분리해주고 쉬게 합니다.
부화된 새끼들은 부화 후 2~3일 후부터 물벼룩, 브라인 쉬림프, 치어사료 등을 주고 환수로 수질을 관리해주어야 합니다.
베타의 치어들은 60일 ~70일 정도에 암 수가 구별되며, 이때부터 수컷들은 투쟁하기 시작하므로 분리해서 키워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