떼려야 뗄 수 없는 마스크와의 공생 탓에 자연스레 색조 메이크업 아이템에 손이 잘 가지 않는다. 하지만 포기할 수 없는 것이 있다면 바로 속눈썹이다. 속눈썹만 잘 살려도 이목구비가 또렷해 보이기 때문. 최근에는 인조 속눈썹을 붙인 듯 과한 것보다는 한 올 한 올 빗은 듯 자연스러우면서도 바짝 치켜올린 속눈썹이 트렌드다. 위아래 속눈썹 모두 마스카라를 사용해 빼곡히 메우듯 바르는 것이 포인트. 다만 아이 베이스를 말끔하게 정돈해야 산만한 느낌을 덜 수 있다. 속눈썹 숱이 별로 없거나 축 처지는 직모여도 걱정 없다. 완벽하게 잘 올라간 속 눈썹은 좋은 도구와 전문가의 팁이 더해지면 누구나 손쉽게 만들 수 있다.
따뜻하게 달군 뷰러로 속눈썹 뿌리부터 컬링
메이크업 아티스트 김부성’s tip
1 라이터를 이용해 뷰러의 윗부분만 살짝 달군 뒤 너무 뜨겁지 않게 따뜻한 느낌이 드는지 손으로 만져서 확인한다.
2 뷰러로 속눈썹 뿌리부터 꼼꼼하게 터치해서 컬을 잡는다. 애플리케이터가 아주 얇은 마스카라를 뿌리 쪽 위주로 지그재그로 바르는 것이 핵심.
마스카라를 바른 후 브로우 셰이퍼로 코팅
메이크업 아티스트 황희정’s tip
1 속눈썹 끝부분은 마스카라 솔을 세워 끝에만 발라 볼륨 있는 속눈썹을 만든다.
2 번짐이나 처짐을 방지하기 위해 브로우 셰이퍼를 납작한 브러시에 발라 코팅하듯 덧바르면 하루 종일 번짐 없는 속눈썹이 완성된다.
손으로 속눈썹을 바짝 올리듯 마무리
<노블레스> 뷰티 에디터 정재희’s tip
1 마스카라를 속눈썹 뿌리 부근에 밀착시킨 뒤 위쪽으로 끌어올리듯 컬링한다. 거미 다리처럼 뭉친 부분은 브러시로 자연스럽게 쓸어서 연출한다.
2 손가락을 속눈썹 아래쪽에 갖다 대고 위쪽으로 지그시 눌러 고정시키면 속눈썹이 바짝 올라가 눈매가 한결 시원해 보인다.
뷰러 대신 속눈썹 펌
메이크업 아티스트 장해인’s tip
1 뷰러를 사용하거나 연장 시술을 받는 것보다는 속눈썹 펌으로 아찔한 컬을 오래 유지하는 것도 방법.
2 맥퀸뉴욕 셀프 속눈썹 펌 키트의 방법대로 펌을 한 뒤 아이라인 반대 방향인 속눈썹 끝 쪽으로 마스카라를 발라 마무리.
아이 세럼을 아이홀에 흡수
뷰티 인플루언서 브렌다’s tip
1 아이 세럼을 눈가 전체를 포함해 아이홀에 가볍게 마사지하듯 바른다.
2 지그시 눌러 충분히 흡수시키고 본연의 속눈썹을 건강하게 만들어 자연스럽게 결을 살린다.
베이스 마스카라를 얇게 레이어링
메이크업 아티스트 이준성’s tip
1 섬유질이 많이 함유된 마스카라 대신 얇게 발리는 세럼 베이스 마스카라를 선택한다.
2 베이스 마스카라를 아주 얇게 여러 번 바르고 그 위에 마스카라를 한 번만 덧발라 자연스럽고 길어 보이는 속눈썹을 연출한다.
속눈썹에 투명한 세범 파우더 터치
메이크업 아티스트 이나겸’s tip
1 투명하고 가벼운 세범 파우더를 선택해 섀도 브러시에 묻히고 속눈썹의 유분을 제거한다.
2 마스카라를 잘 빗듯이 뿌리부터 지그재그로 쓸어 올리며 바르고 면봉의 나무 부분을 아주 살짝만 히팅해 속눈썹 컬을 만들어준다.
스크루 브러시로 엉킨 속눈썹 정돈
<싱글즈> 뷰티 에디터 차진주’s tip
1 스크루 브러시로 엉킨 속눈썹을 지그재그 방향으로 쓸어 올려 뭉친 부분을 섬세하게 풀어준다.
2 세범 파우더를 묻혀 속눈썹 모 부분을 가볍게 터치해 유분기를 제거하고 마스카라를 바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