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현 "자신감 원천? 밑바닥부터 올라왔다는 자부심과 실력" [EN:인터뷰①]

박은해 2021. 5. 1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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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net '쇼미더머니9'에서 남다른 존재감을 보여준 래퍼 허성현이 두 번째 싱글 발매 소감을 전했다.

5월 17일 낮 12시 국내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되는 허성현의 새 싱글 'business boy (비즈니스 보이)'는 지난 2월 발매한 싱글 앨범 'uh-uh' 이후 약 3개월 만의 신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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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은해 기자]

Mnet '쇼미더머니9'에서 남다른 존재감을 보여준 래퍼 허성현이 두 번째 싱글 발매 소감을 전했다.

5월 17일 낮 12시 국내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되는 허성현의 새 싱글 'business boy (비즈니스 보이)'는 지난 2월 발매한 싱글 앨범 'uh-uh' 이후 약 3개월 만의 신보다. 아메바컬쳐에 둥지를 튼 후 허성현이 공식적으로 선보이는 두 번째 작업물이기도 하다.

최근 진행된 뉴스엔과 서면 인터뷰에서 허성현은 "저번 더블싱글 'uh-uh'로 음원 차트에 잠깐 진입했다. 이번에는 좀 더 오래 차트 안에 제 이름이 있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제가 좋아하는 래퍼들에게 피처링 요청을 받을 수 있었으면 한다"고 새로운 싱글 앨범 'business boy'로 이루고 싶은 목표를 공개했다.

'business boy'는 어버버버 (Feat. Khundi Panda), business boy (Feat. 김농밀, BLOO) 두 트랙으로 구성됐다. 각 곡에는 힙합신에서 주목받는 아티스트인 쿤디판다, 오담률, BLOO가 참여했다. 이와 관련 허성현은 "저마다 강점이 있는 분들이라 배울 점이 많았다. 특히 쿤디판다는 제가 무척 좋아하는 아티스트라 '쇼미더머니9'를 통해 가까워지면서 꼭 한 번 같이 작업을 해보고 싶다고 연락드렸다"며 "오담률(김농밀), BLOO 님도 평소 좋아하던 아티스트다. 이번 곡 느낌과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어 협업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허성현은 지난 2월 발매한 'ㅈㄴ멋있어허성현'에 이어 이번 싱글 앨범 타이틀 'business boy'에서도 당당한 면모를 한껏 드러낼 예정이다. 스스로를 어필하는 데에 거리낌 없는 허성현의 자신감 원천은 무엇일까. 허성현은 "밑바닥에서부터 올라온 것에 대한 자부심과 열심히 갈고 닦은 실력, 얼굴에 있는 '장미꽃'에서 자신감을 얻는다"고 운을 뗐다.

이어 허성현은 "작년에는 밥을 먹으려면 빨래방 가는 돈을 포기하고, 빨래방에 가려면 밥을 포기해야 했다. 이제는 집에 세탁기도 있고, 밥도 해먹을 수 있게 됐다. 또 얼굴에 있는 타투가 아직은 사람들에게 좋지 않은 이미지로 비칠 수 있어 회사에 다닌다거나, 아르바이트하는 등 일반적인 일을 못 해봤다. 얼굴에 장미꽃을 새겼기 때문에 다른 일을 생각하지 않고 더욱 음악에만 집중할 수 있었던 것 같다"는 생각을 전했다.

허성현은 래퍼임에도 출중한 보컬 실력을 자랑하고, 매력적인 음색으로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모코어와 힙합을 결합한 이모랩, 발음이 명확하지 않은 멈블랩, 싱잉랩 등 새롭게 시도해 보고 싶은 랩 스타일이 있냐는 질문에 허성현은 "되도록 많은 것을 해보고 싶다. 이모랩, 멈블랩, 싱잉랩 스타일 작업물도 있다. 앞으로도 제가 해보지 않았던 것들에 도전할 생각"이라고 답했다.

자신이 부르는 곡의 벌스를 직접 구성하고 훅을 만드는 래퍼 허성현. 그는 주로 어디서 가사나 멜로디에 대한 영감을 얻을까. 허성현은 "제 주위에서 소재를 찾고 있다. 뭔가 짧게라도 떠오르면 빠짐없이 다 기록하는 편이다. 감정 변화가 거의 없는 성향이라 가끔 감정이 크게 동요했을 때 이와 관련된 가사를 쓰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사진=아메바 컬쳐 제공)

뉴스엔 박은해 pe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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