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 카카오프렌즈 스토어, 100% 사비 털어 방문한 솔직 후기!

에디터가
카카오 프렌즈 스토어에 다녀왔다
!!!!!!!!
"아니 전 국민 다 가본 카카오프렌즈 스토어가
무슨...
대단한 거라고.... 원시인 인증?"
"하여튼 1Boon 기자들은...."
"제발 세상에 도움 되는 기사 좀 쓰세요!"
출처: 맥심
이제 막 오픈한 카카오프렌즈의
첫 글로벌 공식 매장을 다녀왔그든요.
사명감에 불타서 혹은 카카오프렌즈에 눈 멀어서
다녀오고 글을 씁니다.


12월 22일이 개장 첫날이라서 22일날 갔습니다.


#인증샷 #땅콩에어 #연차안녕
#얼리어답터 #현실은시궁창 #재산탈탈
22일 항공기 탑승
23일 스토어 방문
24일 방문기 작성
발로 뛰는 1분의 기레...아니 에디터야요. 하와와...
제2의 설빙을 노리는 줄 서는 맛집(?)
카카오 프렌즈 스토어! 방문기 시작합니다.
+ 회사에서 지원해준 거 아니냐고?
그딴 거 없고 제 자비입니다.
출처: giphy.com
잘 가라! 내 돈! 개처럼 쓸 때가 왔어!
출처: 박상예 X 구글맵 콜라보레이숀
프렌즈 스토어는 위치는 한국의 가로수길과 비스무리한 위상의 오모테산도에 위치했습니다요.
하지만 실상은 메이지진구마에 역에서 더 가깝죠.

가실 분!
오모테산도의 한적하고 부유한(?) 분위기를 느끼고 싶으면 오모테산도 역에서 내려 걷고
그딴 거 없이 곧장 가고 싶다면 메이지진구마에 역에서 내리십쇼.
주소:〒150-0001 東京都渋谷区神宮前4-25-9 b-town JINGUMAEビル C棟
TEL:03-6459-2025
출처: 맥심
이렇게 두 공간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아피치 오모테산도' 하나와 '스튜디오 카카오프렌즈'

당신의 데이터 절약과 스압 방지를 위해
오늘은 '아피치 오모테산도'만 리뷰하기로.
재밌는 점은
일본에서는 카카오프렌즈스토어가 아니라

'어피치'만을 내건
'아피치 오모테산도 Apeach Omotesando'
라는 이름이라고!

※ 일본에서는 어피치가 아니라 아피치라고 함.
이쯤에서 투명하게 들리는 라이언 마음의 소리
"라이언 오모테산도
가 아니라고?
한국에선 원탑 아이돌인 내가 일본에선 듣보잡?"
인기 아이돌 라이언 멱살캐리 일본에선 실패하는 소리...!
네 놈의 인기 여기선 와장창데시따...
일본의 라이언 덕후들은 한국으로 오길 바랍니다...
출처: 맥심
그런데 입장부터 상당히 힘듦ㅋ
세상 줄 김...

이날 하루 종일 비가 살짝살짝 왔는데 다들 우산까지 들고 장사진을 친 열성적인 모습.
이땐 다행히도 비가 그쳤죠.

(이 구역은 어떤 녀석들이 있는지 자세히 살펴보니,
거의 20대 여성들이 많았음.)
기나긴 행렬 한번 보시겠습니다!
(사진은 넘겨보세요)
출처: 커뮤니티
※. 사진은 골목식당에 나온 돈까스집 새벽 상황.jpg

골목식당에 나온 포방터 돈까스 집이
새벽부터 줄 선다더니
약간 비슷한 위상인가보네요?
듣기로는 오전 11시 오픈인데
8시부터 줄 선다고 하니
여기가 좀 더 양반이긴 하네요.
조만간 일본 가시는 분들,
"DO YOU KNOW APEACH?"
일본어
로는
アピㅡチ を知っています?
아피치오 시떼이마스까?
라고 하시면 되겠습니다...
이미지를 불러올 수 없습니다.
자랑스러운 태극기 퍼~얼럭~
방탄소년단과 손과 김치의 나라.... (뭉클)
WELCOME TO LITTLE APEACH WORLD
이 '아피치 스토어'가 좀 독특한 건
한국에서 자주 보던 어피치가 아닌
리틀 어피치가 주를 이루고 있다는 점?
출처: 맥심
"어서와 ^^! 엔화 쓰고 가 ^^"

일본 엔으로 샤워할 준비가 된 ¥아피치¥의 깨끗한 모습!
출처: 맥심
1층으로 들어가니 "메리 아피치마스!" 하고 외치는
아피치 트리가 있읍니다.

허허. 그래 너와 함께라면 이 겨울이 따뜻한 건
개뿔 애인이나 내려주세요^^.
출처: 맥심
호모낫! 몽글몽글한 아피치로 여심 저격!
한국 갬성의 네온사인도 붙였군요.

"HELLO TOKYO I'M APEACH"
출처: 맥심
여기 쌓인 수많은 아피치 인형은 무엇?

첫날에
고대로 품절 사태를 맞았다고 하는 그 인기많은 인형!


아피치 당신은 도대체...

(제품 사진은 넘겨보세요)

귀여운 건 정말 5조 5억 개........... ♡

세상 젤 깜찍한 거시야. 여기까지 온 보람이 있어요.


출처: 맥심
복숭아 향 퐁퐁나는 디퓨저와 향초부터~

디퓨저는 3000엔, 향초는 2500엔 ㅎㄷㄷ
출처: 맥심
바디워시와 핸드, 바디 크림은 각각 1814엔!
뷰티 아이템으로 여성 취향 저격!

데싱디바 손톱 팁도 있음....!!


일본인은 복숭아를 사랑하는가 보네요.
출처: 맥심
하지만 일본인도, 한국인도 알다시피 이런 커엽뽀짝한
캐릭터 굿즈들은 그 캐릭터 로열티가 붙어서 조금 비쌉니다.

크흡!

가격을 알아볼까....
출처: 맥심
예를 들면 주방의 필수용품(?)인 요 오븐 장갑이 1400엔.

세금 포함하면 1512円. 한국 돈으로 거진 15,000원 하는 거시지요.. 한 손은 행주를 사용하겠다....!!!!!!

왼손 미안해! 장갑 못 끼워줘서 미안해!
#불구덩이_쳐박힌_내_기분을_니들이_알아?
출처: 맥심
요 아피치 머리 달린 볼펜은 400엔, 약 4천 원.

일본어+영어가 함께 표기되어 있어서 다행이었어요.
출처: 맥심
이 키링은 2350엔.... 무려 2만 5천원 정도인 거냐!!!

아아, 이것은 『한국의 물가』라고 한다
에디터가 꼽은 최.애.템은?
출처: 맥심
수많은 핑크 몰랑이 아피치 사이에서
에디터가 꼽은 핫템은~ 두구두구!
출처: 맥심
인간적으로 너무 귀여워버리는
휴대폰 케이스, 케이블 캡, 에어 팟 케이스, 키링!!!!
(※일본에서는 아이폰을 쓰는 비율이 정말 높음)

케이블아니고 케이블 안전 캡 & 키링은 각각 1000엔


그럼 뭐해 난 갤럭시에 삼성 블루투스 이어폰을 쓰는 걸^^... 최애는 최애일뿐 쓸 수 없어 사지 못하고 나옵니다.
출처: 맥심
하나 인간적으로 커밍 쑨이 너무 많아서 안타까웠음.

워낙 잘 팔려서 그런 건가?
아무리 그래도 저 23일 날 왔다고요! 개장한 다음날인데...
출처: 맥심
밀물처럼 밀려오는 니혼진에
계산도 만만치는 않았던 부분.

느긋한 척하며 기다렸죠.
에코백과 몇몇 아템들을 사버리고...
2층에는 세상 러블리 아피치로 가득하고
달달한 복숭아 향이 느껴지는 카페가 있다기에

빨라지는 나놈의 발걸음!
2층의 카페입니다. 호갱님^^ 어서 오고!
출처: 맥심
다행히 음료 가격은 마음을 쓸어내려요.
일본과 한국의 커피 가격이 비슷하다더니
여기는 아피치 프리미엄이 적용이 안된 부분인 거 같음.
(한국 커피 가격 웬 말이냐)
시그니처 메뉴를 먹어볼까 했으나
자주 마시던 걸 마심.
....
지갑이 그렇게 하라고 시킴.
출처: 맥심
역시나 안 봐도 사람이 많음.
사람들 손에 아피치 쇼핑백 ㄷㄷㄷㄷ
출처: 맥심
저도 신나게 기다렸다가 음료를 사 마셨답니다.
이 하나 뿐인 리틀 어피치 넘나 갖고싶...
출처: 맥심
저 "종이컵 하나만 주시면 안될까요" 하면
바로 진상 고객에 이름 올리려나요...
요즘 인스타그램에 제일 난리가 났다는 이 마카롱도 하나 겟또!
출처: kakaofriends_jp
얼굴 표정이 네 개나 있지만 누나는 돈이 없어... 하나만....
출처: 맥심
420円의 카페라떼라 해도
33円의 소비세가 따로 붙어 나옴.

그냥 한국처럼 가격 안에 표기하면 안 되냐...
앗 그런데 10% 에누리는 무엇?
오픈이라고 할인이 된 것인가?
바로
카카오프렌즈재팬 인스타그램
팔로우
하면 5%
내 인스타에 올리면
10% 해주는 이벤트가 있었그든요!
출처: 맥심
옆자리 아피치를 구경하는 순간...
아 저 도넛츠도 먹을 걸 그랬나하며 입맛 다심.
출처: 맥심
짜잔 나왔읍니다.
좋아요 잔뜩 받을 인스타그램 갬성샷인가요?

어머 저 귀여운 마카롱을 어떻게 머겅ㅠㅠㅠㅠㅠ
출처: 맥심
응 와그작^^...

(제품 사진은 넘겨보세요)



요렇게 둘러보고 나옴.

카페에도 기프트샵이 있어서 

머그 같은 머천다이즈를 구매할 수 있습니다.

출처: 맥심
하지만 여기도 커밍쑨이 꽤 많았다는 거.... 또르륵....
일본 여행 가는 분들은 한 번쯤 둘러봐도 좋을 거 같아요.
그냥 간 것만으로도 복숭아의 포근함으로 기분 좋게 해 주거든요. 굳이 사지 않아도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해!
※이곳에 가볼 것을 추천하는 인류
1. 어피
치 팬 2. 강다니엘 팬 3. 얼리어답터 4. 핑크 덕후
출처: 커뮤니티
(설명충 등판! 강다니엘과 리틀 어피치가 닮음.)
출처: 맥심
일본 아피치의 '숨막히는 뒤태'와 함께 글 마무리!
출처: 맥심
다음 편은 에디터의 발을 빠르게 움직이게 만든
카카오프렌즈 스튜디오...
(부제: 아니, 이런 건 한국에 없었잖아요!)
feat. 카카오 뜻밖의 매국노설

박상예 에디터 press@maximkore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