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억뷰로 故설리 추억한 중국 네티즌들
3월 29일, 많은 이들이 그리워하는
故 설리의 생일이었다.
f(x) 앰버가 설리의 생일을 축하했고,
팬들은 앰버와 함께 설리를 추억했다.
그리고,
중국 팬들은
그들만의 방식으로
설리를 이야기했다.
설리의 생일 다음날인 30일,
이날 중국 현지 언론에
설리 관련 뉴스가 등장했다.
네티즌이 설리가 생전 기증했던 물품을 받았다. 공익 프로젝트는 계속된다.
설리의 이름으로 기증된
여성용품을 받았다는
네티즌의 인증글을 기사화한 것.
최근 설리의 이름으로
약 5억 원에 해당하는 여성용품이
취약 계층에 전달됐다.
웹 예능 '진리상점'에서
설리가 제작에 참여한
유기농 생리대로,
'진리상점' 측이 설리의 이름으로
9만 팩을 기부한다고 밝혔던
여성용품이다.
설리의 소식은
지나가는 뉴스로 끝나지 않았다.
기사에는 1만 2천 개 댓글이 달렸다.
"줄곧 여성을 위해 소리를 내던 설리, 줄곧 선행자였던 설리, 하지만 많은 이들에게 이해 받지 못했던 설리."
"진실하고 아름답던 아이."
"수천 년을 이어온 여성에 대한 압박은 멎을 줄을 모른다."
"사랑하는 설리."
"진실하고 아름답던 아이."
"수천 년을 이어온 여성에 대한 압박은 멎을 줄을 모른다."
"사랑하는 설리."
다양한 반응을 보인 중국 네티즌들.
그리고 30일 오후 웨이보에서는
네티즌이 설리가 생전에 기증한 여성용품을 받았다.
이 문장이 검색어 1위에 올랐다.
설리를 기억하는 이들은
2억 뷰 이상의 검색어 클릭으로
설리를 향한 사랑을 증명했다.
물론, 설리의 웨이보 계정도 붐볐다.
"생일 축하해요."
"기부품 기사를 보고 언니 얼굴을 보니 눈물이 났어요. 다음 생에서는 즐겁기를."
"그곳에서 잘 지내고 있나요?"
"고마워요!"
"기부품 기사를 보고 언니 얼굴을 보니 눈물이 났어요. 다음 생에서는 즐겁기를."
"그곳에서 잘 지내고 있나요?"
"고마워요!"
벌써 5개월도 더 지났다.
설리는 떠났지만
우린 여전히 그를 기억한다.
우상으로, 혹은 미안함으로.
By. 박설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