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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서 난리 난 '곡성' 감독의 무서운 신작, 마지막 주의!

조회수 2021. 6. 5. 10:5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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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 나홍진 감독과 <셔터>의 반종 피산다나쿤 감독의 <랑종> 예고편 공개

*주의사항! 절대 혼자서 <랑종>의 예고편을 보지 말 것을 권합니다.

<곡성> 나홍진 감독이 제작 및 각본을, 태국의 천재 감독이자 <셔터>와 <피막>으로 이름을 알린 반종 피산다나쿤이 연출을 맡은 <랑종>이 해외에서 실체를 공개해 주목을 받고 있다.

셔터
감독
팍품 웡품
출연
아난다 에버링엄, 나트하위라누치 통미, 아치타 시카마나, 운노프 찬파이불, 티티칸 통쁘라세아트, 시바고른 무따마라, 챠츠챠야 챨렘폴, 카촘삭 나루에빠트르
평점
7.2

버라이어티는 1일 독점 기사를 통해 두 감독이 함께 작업한 <랑종>에 대해 소개하며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 매체는 "<랑종>이 한국의 여름 극장가를 공략할 준비를 마쳤다. 한국과 태국에 여전히 존재하는 샤머니즘의 소름 끼치는 매력이 영화 <랑종>을 통해 다뤄질 예정"이라고 높은 기대감을 표출했다.

촬영 전 <기생충>, <아가씨> 등을 배급한 프랑스의 조커스 필름(The Jokers Films)에서 일찍이 프랑스 배급을 결정하는 등 제작 초기 단계부터 세계적인 관심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랑종>은 태국 산골 마을, 신내림이 대물림되는 무당 가문의 피에 관한 세 달간의 기록을 그린 영화로 태국어로 '무당'을 뜻하는 단어다.

영화는 신내림이 대물림되는 한 가족이 경험하는 미스터리한 현상이 태국 이산 지역의 이국적 풍광과 맞물려 생생한 공포를 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처음 공개된 예고편은 정극 영화라기보다는 다큐멘터리에 가까운 구도와 연출 방식으로 그려져 일상의 공포를 체감하는 듯한 느낌을 전해준다.

영화 커뮤니티 익스트림 무비를 통해 공개된 영화의 줄거리와 형식도 그 부분에 초점을 두고 있다.

<랑종>은 태국 북동부에 위치한 이산 지역의 낯선 시골 마을을 배경으로 두고 있다. 이곳 사람들은 집 안, 숲, 산, 나무, 논밭 등 모든 것에 혼이 깃들어 있다고 믿고 있다.

가문의 대를 이어 조상신 `바얀 신`을 모시는 랑종 '님'은 조카 `밍`의 상태가 심상치 않음을 직감하며 그녀를 예의주시한다. 날리 갈수록 이상 증세가 점점 심각해지는 모습을 보이자 촬영팀은 신내림이 대물림되는 순간을 포착하기 위해 `밍`과 `님`, 그리고 가족에게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현상을 카메라에 담기 시작한다. 촬영 기간은 무려 세 달간 기록된 것으로 되어있다.

공개된 예고편과 줄거리 설정을 통해 봤을 때 <랑종>은 페이크 다큐 형식을 차용한 파운드푸티지 영화가 되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다. 추측건대 예고편에 나오는

너는 누구냐?"

라는 질문이 지속하는 것으로 볼 때 '밍'이 맞이하게 되는 신내림이 이들이 모시던 신이 아닌 다른 존재이지 않을까 생각된다. 버라이어티에 언급된 기사에서도 밍이 겪게 되는 신내림이 바야 신이 아닌 다른 신일 수도 있다는 언급을 하고 있다.

압권은 예고편 마지막 장면으로 이 영화가 어떤 공포 스타일을 유지할지 대략 알 수 있을 것이다. <곡성>과 <셔터>의 스타일이 만났다는 점에서 그야말로 극강의 현실 공포를 선사하고 있다. 그 점에서 <랑종>의 예고편은 절대 혼자 보지 말 것을 권한다.

결국 <곡성> 나홍진 감독의 이력과 스타일을 생각해 본다면 뜻밖의 반전과 더 섬뜩한 공포가 그려지지 않을까 예상된다. 한국을 벗어나 태국, 세계를 향해 나간 그의 상상력이 어떤 결과를 초래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랑종>은 7월 국내 개봉 예정이다.

damovie2019@gmail.com(오타 신고/제보 및 보도자료)

사진=쇼박스 / ※저작권자 ⓒ 필 더 무비.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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