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집 @희야홈1303 님의 집들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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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5살 아들 튼이와 남편, 이렇게 셋이서 살고 있는 결혼 7년 차 엄마입니다. 위 책 <튼이이유식>의 저자이기도 합니다. 사진 속 아가가 바로 튼이에요. 지금은 '내 방이 생겨서 너무 좋아!'라고 말하는 다섯 살이 되었답니다. 평소 인테리어에 관심이 참 많았는데 이번에 이사를 하면서 원하던 대로 하나씩 전부 뜯어고쳐봤어요. 원하던 것들이 하나씩 실현되는 모습을 보며 행복하더라고요. 그 과정과 함께 저희 집 소개를 해볼까 합니다.
현관/중문/전실


전실이 있는 곳으로 이사가고 싶었는데, 이 집에서 딱 찾았습니다. 현관을 열면 전실이 나오고 안쪽으로 문이 하나 더 있어요. 그 문을 열면 왼편으로 높은 신발장이 있었습니다. 원래라면 여기까지 신발을 신고 들어가는 구조인거죠. 하지만 높고 어두운 컬러의 신발장이 답답해보여 전체 철거 후 싹 바꿔버렸습니다.

이전보다 훨씬 더 밝아졌죠? 왼편 창문 아래는 수납장을 제작해 신발장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현관에서 들어오면 천장 자동 센서등이 켜져 간접조명 역할을 합니다. 바닥은 베이지톤 포세린타일로 시공했어요. 오른편에는 중문을 설치하고 단을 올려 중문을 열고 나와 신발을 신을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보기 싫은 두꺼비집은 예쁜 액자로 가려두었어요.

기존에 키 크고 어두운 신발장이 있던 공간은 철거 후 절반 높이의 수납장을 제작하고 우드톤의 거울을 달았습니다. 덕분에 빛이 더 많이 들어오는 느낌이라 집을 들어서면 환한 느낌으로 바뀌었어요. 원래는 여기까지 신발을 신고 들어왔으나 중문 설치 후 거실에서 중문까지 마루바닥을 연장하여 시공했습니다. 작은 행거를 두고 아이 옷이나 어린이집 가방을 걸어두곤 해요.
거실

거실 비포사진이에요. 현관에서 중문을 지나 들어오면 왼편으로 보입니다. 베란다가 상당히 넓은 곳이었어요.

아까 보여드린 높고 어두운 신발장은 옆으로 돌아가 거실 수납장과 한 세트였어요. 전체적으로 어두운 컬러의 자재를 사용해서인지 해가 잘 들어오는 집인데도 다소 어둡고 칙칙한 느낌이었어요. 거실 수납장 옆으로 방문 2개가 있는데 여기는 작은 방2개가 연결되어 있는 구조였습니다. (아이방으로 변신)

주방쪽에서 바라본 거실 모습이에요. 거실에서 제일 큰 공사는 바로 베란다 확장이었습니다. 안쪽 내부 샷시 철거 후 외부 샷시는 엘지하우시스 S7 이중창으로 시공하였고 보일러 배관도 거실베란다까지 연결하여 확장공사를 마무리했어요. 베란다확장하면 추운 거 아니냐는 질문을 많이 받는데 전혀 춥지 않습니다. 지역이 강원도라 겨울에 특히 더 추운데도 이번 겨울 지내보니 따뜻했어요. 해가 잘 드는 영향도 있겠죠?

리모델링 공사 후 입주 청소를 하자마자 찍은 모습이에요. 기존에 베란다가 꽤 넓었는데 그 부분까지 확장을 하니 훨씬 넓어져서 좋더라고요. 천장도 전부 뜯어내고 목공사 진행하여 실링팬, 간접 조명 설치하였습니다. 거실 베란다 확장 후 양쪽(주방/입구방 쪽) 베란다와 연결된 공간은 모두 가벽을 사용해 막았습니다. 그리고 한쪽 벽은 중간에 작게 유리블럭 4개를 시공하였어요. 9개를 할까 고민했지만 지금 보면 4개만 넣길 잘했네요. 귀여운 느낌^^ 거실의 가장 큰 포인트는 액자같은 TV매립, 길게 이어진 라인조명, 벽처럼 보이는 거실수납장, 확장 후 넓게 쓰는 거실이에요.

거실 리모델링에서 가장 신경 쓴 부분 중 하나, 바로 아트월이에요. 스탠드형 TV보다는 벽걸이TV를 선호하는 편인데 조금 더 깔끔하게 만들어보고자 TV를 매립식으로 만들어봅니다. TV 사이즈에서 여유를 약간씩 두고 목공 공사를 하면서 박스를 짰어요.

그렇게 만들어두면 TV를 설치하러 오시는 기사님께서 셋탑박스와 와이파이기기를 정리 후, 브라켓을 이용해 TV를 설치해주셨습니다.

TV 설치 후 모습이에요. 벽안으로 쏙 들어가 액자같은 느낌을 원했는데 딱 그 느낌입니다. 기존에 갖고 있던 삼성 더세리프 TV가 작아 보이죠? 더세리프는 입구방에 가져다 두었어요. 이번에 설치한 TV는 삼성 75인치 TV로 뒤쪽 브라켓은 상하좌우 조절형 브라켓으로 설치했어요. 매립형으로 설치하면 브라켓은 무조건 상하좌우 조절형으로 하셔야 해요. 그래야 TV를 쭈욱 당겨서 앞으로 빼고 옆으로 기울일 수 있거든요. 그래서 셋탑박스나 와이파이기기를 손대야 할 때도 TV를 빼 내면 손 쉽게 가능합니다. 리모컨 작동도 잘 돼요. 간혹 막혀있어서 리모컨 수신에 문제있는거 아니냐는 질문도 많이 받았는데 그런 거 없이 너무 잘 됩니다. 상하좌우 조금씩 공간 여유가 있어요.


거실의 또 다른 포인트는 바로 천장에 위치한라인조명이에요. 거실 한 쪽 끝에는 공용욕실, 반대편 끝에는 안방침실이 있어요. 시작부터 끝까지 일자로 라인조명을 시공하였습니다. 조도확보와 함께 깔끔한 인테리어적인 효과도 더할 수 있었어요.
그리고 거실 비포사진에서 설명드렸는데 원래는 거실수납장 옆으로 방문이 2개 있었죠? 작은 방 2개가 연결되어 있었는데 둘은 하나의 방으로 만들고, 방문 1개는 없애 끝까지 수납장을 늘렸어요. 그래서 거실 수납장이 훨씬 더 늘어나는 효과가 생겼답니다. 거실 수납장은 푸시형태로 손잡이를 달지 않았어요. 얼핏 보면 벽 같은데 전부 문짝, 안쪽으로 수납공간이에요.

마치 벽이 쭉 이어진 느낌, 하지만 열어보면?

전체 선반을 짜서 넣고, 오른쪽 아래쪽 칸은 무선청소기용 자리를 만들었어요. 콘센트를 제작해서 청소기를 넣은 채 바로바로 충전할 수 있도록 만들었죠.

거실 수납장 내부와 중문 쪽 낮은 수납장 내부에요. 중문 쪽 낮은 수납장 하단에도 간접 조명을 설치하였고 센서를 설치해 사람이 지나가면 자동으로 불이 켜지도록 만들었어요. 어두운 밤 집을 나서거나, 집에서 들어올 때 아주 유용하답니다.

거실에서 바라본 주방 뷰. 주방과 거실은 바닥의 소재를 다르게 시공했어요. 주방은 아일랜드를 설치한 부분까지 바닥 전체 포세린 타일을 시공하였고, 거실과 방은 전부 구정 강마루 오크뉴클래식 제품으로 시공하였습니다. 타일바닥은 타일바닥만의 매력이 있고, 마루는 또 마루만의 매력이 있는 것 같아요. 그럼 이사 후 거실 모습 보여드릴게요.

주문한 6인용 식탁과 소파가 오기 전, 거실에는 기존에 사용하던 원형테이블을 두었어요. 매립식으로 만든 TV와 깔끔한 거실 아트월은 제가 거실 인테리어에서 가장 좋아하는 부분이에요.


추운 겨울 어느 날 TV에 눈 오는 영상을 틀어두었는데, 이 사진을 보고 많은 분들이 순간 1층으로 이사간 줄 알았다고 하셨어요. 마치 창문같은 느낌^^




그리고 드디어 도착한 소파! 컬러는 아쿠아블루 컬러로 선택했어요. 요즘 유행하는 모듈소파를 살까 끝까지 고민했지만 저희 부부는 아무래도 등받이가 있어야 할 것 같더라고요. 근데 또 등받이가 너무 높으면 거실 전체가 답답해보이기에 등받이를 접을 수 있는 형태로 구매했답니다. 등받이를 접으면 그리 답답해 보이지 않아서 좋고, 등받이를 세우면 TV를 볼 때 편하게 볼 수 있어서 좋아요.


그리고 드디어 도착한 6인용 식탁! 세 달 정도 걸린 것 같아요. 세라믹 상판으로 구매했는데 너무 편하고 좋아요.

식탁 위엔 늘 꽃이 있어요. 꽃을 잘 모르고, 꽃꽂이도 할 줄 모르는 사람이지만 꽃이 좋아서 자주 구매하는 편이에요. 독특한 형태의 화병을 구매했더니 꽃꽂이를 할줄 몰라도 예쁘게 꽂을 수 있어서 좋아요.





가장 최근의 거실 모습. 거실 소파에 누워 창 밖을 바라보면 하늘이 보여요. 제일 힐링되는 시간 중 하나랍니다.
주방/세탁실

거실에는 기둥이 하나 있고 안쪽으로 주방이 있어요. 40평대 치고 주방이 다소 협소하긴 하더라고요. 가벽으로 막혀있어 더욱 답답한 느낌이었습니다. 이 가벽은 최대한 뜯어낸 후 주방을 조금 더 오픈형으로 바꾸었어요.


주방 안쪽은 일반적인 형태였으나 11자형으로 싱크대가 만들어져 있어 다소 답답했어요. 주방에서 세탁실로 나가는 샷시는 철거하기로 했습니다.


보일러가 위치한 세탁실 비포 사진입니다.

세탁실은 창 아래쪽으로 수납장 설치 후, 안쪽으로 삼성그랑데AI 세탁기+건조기를 구매, 설치하였습니다.

우선 주방 앞쪽 공간에 아일랜드를 제작하였어요. 제가 원하는 높이, 너비로 리모델링 진행 시 제작했습니다. 겉부분은 우드톤 템바보드를 시공했어요. 이 부분은 나중에 질릴 경우 떼어내고 바꿀 수 있습니다. 주방에서 가장 큰 포인트는 바로 우드템바보드로 제작한 주방아일랜드, 냉장고 옆 자투리공간 팬트리, 샷시철거 후 ㄷ자 싱크대시공이랍니다.


아일랜드 옆쪽에 있던 기존 기둥과 주방 내력벽 사이는 수납장을 설치하였어요.이쪽은 홈카페 공간으로 활용 중입니다. 각 상판마다 위에 매립형 콘센트를 설치하여 사용하기 편해요.

주방 가전 설치 완료 후. 삼성 비스포크 키친핏 4도어 + 김치냉장고 코타화이트 조합입니다.주방 안쪽은 가스레인지를 설치하고 싱크볼 옆으로 식기세척기를 설치했어요. 식기세척기 설치 시 걸레받이를 하단부 높이와 맞춰주는게 포인트! 그래야 깔끔해 보여요. 아일랜드 위에는 인덕션을 설치하였는데 따로 후드를 설치하진 않았어요. 여긴 제가 레시피 촬영할 때만 가끔 사용하거든요. 주로 주방 안쪽에서 가스레인지로 요리를 합니다.





아일랜드는 큰 서랍 4개 + 여닫이 수납 형태로 제작했어요. 서랍레일은 전부 블룸으로 시공했습니다. 하는 일 특성상 그릇이 많은데, 많은 그릇을 수납해도 튼튼해요.

주방에 숨은 포인트! 바로 냉장고 옆 30cm 정도의 자투리공간입니다. 팬트리 철물을 직접 구매 후, 주방가구 제작할 때 설치해달라고 부탁드렸어요. 좁은 공간을 훨씬 더 효율적으로 사용가능하게 되어서 너무 좋아하는 부분입니다.

팬트리는 쭉 뺀 다음 양 옆으로 회전도 가능합니다.


주로 김, 햄, 라면 등의 식재료를 보관 중이에요. 원래라면 손잡이를 달아야 하지만 틈으로 손을 넣어 열 수 있기 때문에 굳이 달지 않았어요. 생활하다가 정 불편하면 그때 달까 생각 중입니다.


주방 안쪽 싱크대 모습입니다. 싱크대는 ㄷ자로 시공했어요. 상부장 아래 간접조명 LED바를 설치했는데 불을 끈 모습과 켠 모습입니다. 설치해두니 요리할 때 밝아져서 좋아요. 싱크대는 서라운드 몰딩없이 깔끔하게 제작하였습니다. 문은 전체 푸시형태에요. 손잡이가 아예 없기를 바라서 결정한 선택이지만 가끔 문이 자꾸 열리거나, 잘 안 닫히는 경우가 있어 조금 답답함도 있네요. 미관 상으로는 아주 깔끔하고 좋은데 말이죠.

싱크대 상판은 가장 얇은 12T로 시공했습니다. 상판 두께가 얇을수록 예쁘더라고요. 그리고 싱크대 쪽 가장 큰 포인트는 바로 싱크대 벽이에요. 보통의 타일로 시공하지 않았습니다. 싱크대 상판과 같은 소재로 이음새가 있긴 하지만 거의 티가 나지 않죠? 원판이 긴 사이즈라 아주 깔끔하게 시공가능한 게 장점입니다. 요즘은 세라믹으로도 많이 하시더라고요. 제가 시공한 건 엘지 하우시스 하이막스 오로라블랑 제품입니다.

이 ㄷ자형 싱크대가 또 포인트에요! 기존 비포사진 기억나실까요?

원래라면 이런 형태! 11자형 싱크대에 세탁실로 나가는 커다란 샷시가 있었죠. 주방 벽 뒤로 세탁실 가는 통로가 또 있었기에 굳이 여기에도 있을 필요가 없었어요. 공사할 때 주방가구 제작하시는 분이 불편하지 않겠냐고 하셨는데 살아보니 전혀 불편함이 없어요. 오히려 주방 수납공간이 조금이라도 더 늘어난 게 신의 한 수였습니다.

세탁실로 가는 샷시 철거 후 새롭게 탄생한 공간! ㄷ자형 싱크대에 커다란 창을 제작했어요. 주방 창은 철제로 만들어져 자석후크를 붙여두고 사용하고 있는데 편해요.


ㄷ자형 싱크대 끝 부분에 전자레인지와 밥솥을 수납해요. 이렇게 만들었더니 주방 밖에서 보면 밥솥이랑 전자레인지가 눈에 잘 띄지 않아 깔끔하더라고요.

냉장고는 삼성비스포크 키친핏으로 구매했는데 역시 용량이 적긴 합니다. 공간부족으로 4도어 + 김치냉장고 조합으로 구성했는데 공간만 더 있었다면 1개 더 붙이고 싶었어요. 그래도 열심히 정리해가며 알뜰살뜰 공간활용 중입니다.
욕실


거실에 있는 공용 욕실 비포사진이에요. 일반 욕실과 같은 형태로 변기, 세면대, 욕조가 있었어요. 전체 철거 후 다른 분위기로 바꾸었답니다. 욕조는 없애고 샤워기만 설치했습니다.


욕실문은 히든도어로 시공했어요. 문틀이 없어서 깔끔하죠.

공용욕실은 다소 어두운 컬러의 그레이 타일을 골랐어요. 처음엔 살짝 걱정했는데 시공하고 보니 만족도 200%입니다. 우선 청소를 조금 덜 해도 크게 더러워보이지 않아요! 머리카락이 있어도 잘 안 보입니다. 벽과 바닥 모두 같은 포세린타일로 시공했어요. 샤워기 설치 후 유리파티션을 설치할까 말까 고민했는데요. 안 하길 잘 한 것 같아요. 유리 물때 청소가 더 무서웠어요. 샤워할 때 옆으로 물이 튀긴 하지만 불편할 정도는 아닙니다.


다음으로 안방 욕실 비포사진이에요. 안방욕실은 안쪽부터 욕조, 샤워기, 변기, 수납형 세면대였어요. 전체적으로 답답해보였고 문이 안쪽으로 열려서 세면대의 반은 가려지더라고요. 전체 철거 후 문은 슬라이딩 도어로 교체했습니다.

욕실 도어는 슬라이딩도어로 변경하고, 거울 설치 전 모습입니다. 안방 욕실이 가장 마지막에 완성됐어요.

슬라이딩도어로 변경하니 이제 욕실 문을 열어도 세면대를 가리지 않아요. 욕조와 샤워기가 있는 공간은 기존에 유리부스가 있었는데 철거 후 조적벽을 설치했어요.

욕조+샤워기 공간과 변기+세면대 공간은 단차를 두고 사용 중입니다.


변기 쪽 조적벽엔 매립형 휴지걸이를, 샤워기 쪽 조적벽엔 매립선반을 만들어 샴푸 등을 올려두었어요.


세면대는 벽 끝에서 끝까지 거울을 제작하여 설치하였고 그 덕분에 조금 더 넓어 보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언더카운터 형태로 수납장을 제작 후 설치하였어요. 수전같은 경우 투홀수전으로 설치하니 다들 백화점/호텔 화장실 같다고 하시더라고요. 욕실에 설치한 변기, 세면대, 샤워기, 수전 하나까지 전부 다 제가 직접 고른 제품들이랍니다.
침실/드레스룸

안방 침실 비포사진이에요. 침실은 양옆으로 작은 방이 하나씩 더 있는 구조이며 그 끝은 양쪽 다 베란다가 있습니다. 침실에서 바라보면 왼편은 안방욕실과 파우더룸이 위치해있어요.

그리고 오른편은 작은 방이 있는데 이 방을 드레스룸으로 만들었답니다.

안방 침실 시공 후 모습이에요. 잠만 자는 곳이라 높은 조도가 필요 없어 최소한의 조명으로 아늑한 분위기를 만들었어요. 안방 침실의 포인트가 되는 부분은 바로 침대헤드 제작, 템바보드 시공, 파우더룸 아치형게이트 제작, 실링팬 설치랍니다.



드레스룸 도어는 슬라이딩 도어로 제작했어요. 블랙 프레임에 브론즈유리로 시공했습니다.


오픈형 옷장을 고민했으나 절대 정리가 되지 않을거란 걸 이미 알고 있었죠. 그래서 전부 붙박이장 형태로 제작했고 한 쪽 부분만 우드포인트를 넣어 오픈형으로 제작했어요. 오픈형 옷장 아래쪽은 노출형 서랍을 2개 만들었고, 각자의 속옷과 양말 등 자주 꺼내야 하는 의류 위주로 수납했습니다.




침대는 킹사이즈 침대로 구매하면서 가로, 세로, 높이를 체크한 후 그에 맞게 침대헤드를 제작했어요. 목공 작업 후 침대 사이즈 제외 양쪽 끝은 벽까지 붙여 선반을 제작했습니다. 그리고 양 옆으로 콘센트와 USB포트를 제작하여 각자의 자리에서 핸드폰 충전이나 노트북 사용이 가능하도록 했어요.
온라인집들이를 마치며
저희집 소개를 잘 봐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이사온 지도 벌써 세 달이 넘었네요. 시간이 참 빠른 것 같아요. 사실 리모델링을 준비하면서 너무 힘들었어요. 내가 원하는 집을 내가 원하는대로 꾸밀 수 있다는 설렘도 잠시, 공사 시작 후 매일매일 현장에 가서 체크하며 잘못된 부분을 수정하고 또 수정하고. 업체에 맡기긴 하지만 그래도 내가 원하는 집을 만들기 위해서는 노력이 필요하다 생각합니다.
내가 원하는 걸 업체도 대충 알고 잘 해주겠지? 라는 생각은 금물인 것 같아요. 절대 내 생각대로 완벽하게 해주지 않습니다. 얼마나 애정을 가지고 내 생각과 취향을 알려주느냐에 따라 결과물은 정말 다르게 나올 수 있다고 봅니다. 벽지부터 바닥재, 스위치, 콘센트 하다못해 휴지걸이까지 제 취향대로 만든 집이라 더욱 애정이 가는 건 사실이에요. 앞으로도 취향대로 만든 우리 집에서, 우리 가족과 함께 행복하게 잘 살겠습니다. 여러분도 각자 원하는 취향으로 만들어진 집에서 늘 행복하시길 바랄게요.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