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블'에 푹 빠진 팬들..매달 4500원에 아이돌과 수시로 1:1 채팅?

월 4500원을 결제하면 아티스트가 팬들에게 직접 써서 보내는 메시지를 수시로 받고 답장을 보낼 수 있는 서비스가 화제입니다.
지난 14일 팬과 가수 간 프라이빗 메시지 서비스를 운영하는 SM엔터테인먼트 자회사 디어유가 하반기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기업공개(IPO) 절차에 돌입했습니다.
'디어유 버블'은 아티스트가 직접 작성하는 프라이빗한 메시지를 수신하는 구독경제 서비스 플랫폼입니다. 아티스트가 직접 쓴 메시지를 받아보고, 팬들이 답장도 보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현재 디어유 버블은 SM엔터테인먼트, JYP엔터테인먼트, FNC엔터테인먼트 등 국내 15개 엔터테인먼트 회사와 계약을 맺어 총 40개의 그룹·솔로 아티스트(총 164명)와 함께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이렇게 디어유가 버블을 앞세워 가파르게 성장하며 지난 1분기에는 32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처음으로 분기 흑자를 냈습니다. 지난달 말과 이달 초에는 JYP엔터테인먼트에 지분 23.3%(428만5192주)를 214억 원에 넘겨 'SM·JYP 동맹'을 결성하기도 했습니다.
디어유 버블은 카카오톡 개인 대화방과 비슷한 인터페이스를 통해 1 대 1 채팅을 하는 듯한 느낌을 연출합니다. 스타가 자신에게 온 메시지들을 일괄 확인하면 채팅방에 '읽음' 표시가 뜹니다. 이용자는 아이돌이 자신을 부르는 호칭을 이름이나 '누나', '오빠' 등으로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답장을 보내다 아이돌의 메시지와 내 답장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모양새가 되면 엄청난 만족감을 준다는게 팬들의 설명입니다.
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는 “팬들은 버블을 통해 아티스트와 일상을 공유하는 기분을 느끼고,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는 팬들이 모르는 정보도 얻을 수 있다”며 “팬덤을 활용한 구독경제 서비스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모델을 구축하고 팬들의 충성도도 함께 올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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