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통일부 압수수색…이스타 방북 전세기 선정 배경 파악 차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의 사위였던 서모 씨의 타이이스타젯 특혜 채용 의혹 등을 수사 중인 검찰이 '방북 전세기' 관련 증거물을 확보하기 위해 통일부를 압수수색하고 있습니다.
전주지검 형사3부(한연규 부장검사)는 지난 14일부터 통일부 남북관계관리단(구 남북회담본부)을 압수수색 해 '남북 평화 협력 기원 남측 예술단' 전세기 선정과 관련한 증거물을 확보하고 있다고 오늘(16일) 밝혔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의 사위였던 서모 씨의 타이이스타젯 특혜 채용 의혹 등을 수사 중인 검찰이 '방북 전세기' 관련 증거물을 확보하기 위해 통일부를 압수수색하고 있습니다.
전주지검 형사3부(한연규 부장검사)는 지난 14일부터 통일부 남북관계관리단(구 남북회담본부)을 압수수색 해 '남북 평화 협력 기원 남측 예술단' 전세기 선정과 관련한 증거물을 확보하고 있다고 오늘(16일) 밝혔습니다.
검찰은 앞서 같은 의혹을 확인하고자 조명균 전 통일부장관의 주거지도 압수수색 했습니다.
통일부 관계자는 "방북 전세기 선정 당시 교류협력실 PC 등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진행하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습니다.
검찰의 이번 압수수색은 타이이스타젯 설립을 주도한 이스타항공 창업주인 이상직 전 의원이 문 전 대통령의 사위를 채용하는 대가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 자리 외에 또 다른 특혜를 받았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문재인 정부 초기인 2018년 3∼4월 이스타항공은 평양에서 열린 '남북 평화 협력 기원 남측예술단 평양공연-봄이 온다'에서 공연한 우리 예술단을 특별 전세기로 실어 날랐습니다.
공연에 필요한 방송 장비 등 화물 수송은 대한항공이 맡았습니다.
통일부는 이스타항공이 2015년 '남북 노동자 통일 축구대회' 때 방북 전세기를 띄운 경험이 있는 점 등을 고려해 이스타항공의 평양행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검찰은 저비용항공사(LCC)인 이스타항공이 대형 항공사(FSC)들을 제치고 방북 전세기로 선정된 데는 경험 외에 또 다른 정치적 배경이 있을 수 있다고 보고 수사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법원으로부터 적법하게 발부받은 영장에 의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이 밖에 구체적 수사 내용에 대해서는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김유민 디지털뉴스부 인턴 기자 mikoto230622@gmail.com]
< Copyright ⓒ MBN(www.mbn.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12시 투표율…서울시 교육감 5.4%, 부산·전남·인천 13.9%
- 의사 출신 심평원장 ″휴학은 권리…내년 7500명 수업 힘들 것″
- 전종서, 이혜리에 악플 단 비공개 계정 팔로우 논란…`확인 중`
- '지인 능욕방' 운영, 아동 성착취물까지 유포한 20대 구속기소
- 남자들 속여 630억 가로챈 미모의 여성…정체 알고 보니?
- 이라크 감독 ″홍명보호 달랐다″...누리꾼 ″나갈 사람은 나가야″[AI뉴스피드]
- 하니 ″눈물이 안 멈춰″…국감 출석 소회 밝혀
- 옹성우, 만기 전역…내일 라이브로 팬 만난다
- 칠레 체조선수, 일본서 '이것' 잡고 운동했다 뭇매
- 김 여사와 친오빠·명태균 등 운영위 국감 증인 채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