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 터널이 1km나 이어진다" 분홍 벚꽃 아래 노란 유채꽃까지 펼쳐진 봄 여행지

경주에서 가장 아름다운
봄 나들이 명소

경주 반월성 | 사진 = ⓒ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이범수

신라 천년의 숨결이 깃든 경주 월성, 일명 반월성에는 봄이 되면 특별한 풍경이 펼쳐진다.

경북 경주시 인왕동 일대에 자리한 이곳은 신라 시대 궁궐이 있던 왕성 터로, 지형이 초승달 모양을 닮아 월성 또는 반월성이라 불려왔다.

오랜 역사와 문화가 살아 있는 이 유적지는 매년 봄이면 화사한 꽃 풍경까지 더해져 많은 사람들이 찾는 경주의 대표적인 봄 명소로 꼽힌다.

경주 반월성 | 사진 = ⓒ한국관광 콘텐츠랩

월성은 서기 101년 파사왕 22년에 신라 왕성으로 축성된 이후 서기 935년 신라가 멸망할 때까지 왕궁이 있던 곳이다.

당시에는 ‘신월성’ 또는 ‘월성’이라 불렸으며, 왕이 머무는 성이라는 의미로 ‘재성’이라는 이름으로도 불렸다. 이후 조선시대부터 반달 모양의 성곽이라는 뜻에서 ‘반월성’이라는 이름이 널리 사용되며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 성곽은 돌과 흙을 함께 쌓아 만든 토석 축성 방식으로 길이는 약 1,841m에 달하며, 성 내부 면적은 약 19만㎡에 이른다.

동쪽으로는 동궁과 월지와 이어지고 북쪽에는 첨성대가 자리하며, 남쪽으로는 남천이 흐르며 자연 방어선 역할을 한다. 이러한 지형 덕분에 월성 일대는 역사적 가치뿐 아니라 자연 풍경 또한 뛰어난 곳으로 알려져 있다.

경주 반월성 | 사진 = ⓒ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김지호

특히 매년 3월 말이 되면 월성 일대에는 수천 그루의 왕벚나무가 일제히 꽃을 피우며 장관을 이룬다.

고분과 성곽을 따라 이어지는 벚꽃길에는 봄바람에 꽃잎이 흩날리며 고대 왕궁의 터를 부드럽게 감싸는 듯한 풍경이 펼쳐진다. 이 시기 경주를 찾는 여행객들이 꼭 들르는 대표적인 봄 풍경 가운데 하나다.

봄철 반월성의 또 다른 매력은 벚꽃과 유채꽃이 함께 만들어내는 색채 풍경이다. 성벽 아래 넓게 펼쳐진 유채꽃 군락지가 노란 물결을 이루며, 분홍빛 벚꽃과 대비되는 아름다운 봄 풍경을 만들어낸다. 이 독특한 색의 조합 덕분에 사진 촬영 명소로도 유명하다.

경주 반월성 | 사진 = ⓒ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이범수

탐방로는 첨성대 방면에서 반월성으로 올라가는 길에서 시작된다. 이곳에서 석빙고까지 이어지는 약 1km 산책로는 벚꽃이 하늘을 가릴 정도로 터널을 이루는 구간으로, 경주에서도 손꼽히는 벚꽃 명소로 알려져 있다. 벚꽃 아래를 걷다 보면 마치 꽃길 속을 거니는 듯한 특별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경주 반월성 | 사진 = ⓒ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이범수

산책로는 비교적 평탄하게 조성되어 있어 누구나 편하게 걸을 수 있다. 유모차나 휠체어 이용객, 어린아이와 함께하는 가족도 부담 없이 산책을 즐길 수 있어 봄철 나들이 장소로 인기가 높다.

경주 반월성 | 사진 = ⓒ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이범수

천년 왕궁의 터 위로 흩날리는 벚꽃과 노란 유채꽃이 어우러지는 경주 월성은 역사와 자연이 함께 살아 숨 쉬는 여행지다. 봄이 오면 더욱 아름다운 풍경을 보여주는 이곳은 경주 여행에서 빼놓기 어려운 대표적인 봄 산책 명소로 많은 사람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방문 정보]
- 위치: 경상북도 경주시 인왕동 438-2

- 이용시간: 상시 개방

- 휴일: 연중무휴

- 입장료: 무료

- 주차: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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