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 번의 도전 끝에 방산 혁신클러스터 대상지 확정. 499억원을 투입해 국방산업 전주기 생태계를 구축한다.
충남 논산시가 두 번의 도전 끝에 방위사업청의 '방산 혁신클러스터' 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 그동안 개별적으로 추진되던 방위산업 사업들을 하나의 생태계로 연결해 'AI 기반 국방산업도시'로 나아가겠다는 구상이다. 무인·로봇 전력이 현대전의 핵심으로 부상하는 흐름과도 맞닿아 있다.

“흩어진 방산 사업, 하나의 생태계로”
논산시는 그동안 국방국가산업단지 유치, 국방 미래기술연구센터 조성, AI 기반 로봇 통합성능시험장 구축 등 굵직한 방위산업 사업을 개별적으로 추진해 왔다. 이번 클러스터 선정으로 충남테크노파크를 중심으로 건양대, 한국산업기술시험원 등이 참여해 연구개발부터 실증, 생산, 인재 양성이 선순환하는 국방산업 전주기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

“499억 투입…'AI 국방로봇' 특화”
방산 혁신클러스터 조성에는 총 499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클러스터에는 AI 국방로봇 종합지원센터, 실증 지원센터, 실증 시험장 등 실증·인증 기반 핵심 거점 시설이 들어선다. 올해부터 2030년까지 5년간 추진되는 사업에서 논산시는 미래 전장의 핵심 기술로 평가받는 'AI 국방로봇'을 특화 분야로 선택했다.

“전투·정찰로봇 자율주행 기술 개발”
논산시는 전투로봇과 정찰·지원 로봇의 자율주행, 데이터 처리 등 AI 기술은 물론 소프트웨어와 임무 모듈 개발에도 나설 예정이다. 시는 이번 클러스터 조성으로 2000여 명의 취업 유발 효과와 5000억 원 이상의 생산유발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국가 안보 산업을 지역 경제의 새로운 동력으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무인·로봇 전력이 현대전의 핵심으로 부상하면서 관련 연구개발과 실증 인프라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논산의 방산 혁신클러스터가 'AI 국방로봇'이라는 특화 분야에서 K-방산의 새로운 거점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 출처=다음뉴스 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