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최강욱 암컷 막말’ 옹호한 남영희도 본선행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이 4·10 총선에서 '이재명 지도부' 최고위원인 박찬대(인천 연수갑)‧장경태(서울 동대문을) 의원과 당 전략공천관리위원장인 안규백(서울 동대문갑) 의원 등 현역 의원 10명을 단수공천했다.
이재명 대표 체제에서 전략기획위원장을 지낸 친명계 '7인회' 소속 문진석(충남 천안갑) 의원과 당 대변인을 지낸 황명선(충남 논산계룡금산) 전 논산시장도 단수공천을 받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암컷 설친다’ 옹호한 남영희 미추홀 확정
뇌물 재판 노웅래 컷오프 “黨, 이재명에 놀아나”
더불어민주당이 4·10 총선에서 ‘이재명 지도부’ 최고위원인 박찬대(인천 연수갑)‧장경태(서울 동대문을) 의원과 당 전략공천관리위원장인 안규백(서울 동대문갑) 의원 등 현역 의원 10명을 단수공천했다. 이재명 대표 체제에서 전략기획위원장을 지낸 친명계 ‘7인회’ 소속 문진석(충남 천안갑) 의원과 당 대변인을 지낸 황명선(충남 논산계룡금산) 전 논산시장도 단수공천을 받았다. 특히 최강욱 전 의원의 ‘설치는 암컷’ 발언을 옹호해 물의를 일으켰던 남영희(인천 동구미추홀구을)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본선 진출권을 얻었다.
임혁백 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은 22일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현역 10명의 지역구를 비롯한 단수공천 지역 12곳과 경선 지역 4곳을 발표했다. 지도부 3명 외에 ▲대전 서구을(박범계) ▲세종을(강준현) ▲경기 화성갑(송옥주) ▲강원 춘천철원화천양구갑(허영) ▲충북 증평진천음성(임호선) ▲충남 천안갑(문진석) ▲충남 아산을(강훈식)도 단수공천 지역에 포함됐다. 해당 지역 의원들은 현 지역구 그대로 본선에 진출하게 됐다.
현역 의원이 있는 지역구 중 서울 도봉을과 인천 동구미추홀구갑은 2인 경선을 치른다. ▲도봉을은 현역 오기형 의원과 강민석 전 청와대 대변인 ▲인천 동구미추홀구갑은 현역 허종식 의원과 손호범 전 전국금속노조 현대제철지회 홍보부장이 겨룬다.
3인 경선 지역은 ▲인천 중구강화군옹진군(이동학 전 최고위원, 조광휘 전 인천시의원, 조택상 전 민선 7기 인천시 정무부시장) ▲충북 충주시(김경욱 전 국토교통부 제2차관, 박지우 전 충북 충주시지역위원장, 맹정섭 전 충북충주시지역위원장)다.
이날 단수공천을 받은 남영희 전 부원장은 지난해 11월 최강욱 전 의원의 ‘암컷이 설친다’는 발언을 공개적으로 옹호했던 인물이다. 당 최고위원회가 최 전 의원에 ‘당원권 6개월 정지’의 비상징계를 내린 것에도 반발했다. 남 전 부원장은 당시 친명 성향의 유튜브 ‘박시영TV’에 출연해 “그 말을 왜 못하느냐. (최 전 의원 징계는) 굉장히 유감”이라고 했다. 또 “민주당이 보수 언론 프레임에 갇혀서 매번 자기검열을 한다”며 “민주당 지지자들도 함께 이재명 대표 탓하는 것을 보면 그들(보수 언론)이 원하는 프레임 속에 빠져든다”고 했다.
한편 공관위는 민주당 현역 의원 지역구인 서울 마포갑(노웅래)‧동작을(이수진)과 경기 의정부을(김민철)‧광명을(양기대)과 국민의힘 현역 지역인 충남 홍성‧예산군을 ‘전략 선거구’로 지정했다. 당이 전략 선거구로 분류한 곳은 지도부와 공관위의 정무적 판단에 따라, 경선을 치르지 않고 하향식으로 특정 후보를 전략공천한다. 노웅래 의원은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를 피하기 위해 저를 희생양으로 삼은 공천”이라고 했고, 이수진 의원은 “그간 이 대표를 도운 것을 후회한다”며 탈당을 선언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삼성전자, 中 반도체 공장 노후장비 매각 시동… “방안 모색 초기 단계”
- 40주년 앞둔 쏘나타, 얼굴 바꾸니 美 판매량 급증
- [단독] 14년 우여곡절 끝에 운항 멈춘 한강 유람선 아라호, 8번째 매각도 유찰
- 축구장 100개 규모 연구소에 3만5000명 채용하는 화웨이… 노키아·에릭슨·삼성전자는 감원 바람
- 현대건설, 불가리아 코즐로두이 대형 원전 설계 계약 체결
- “올해 핼러윈 가장 무서운 영상”… 외신도 놀란 현대차 로봇
- WBC 한국팀 괴롭힌 마법의 진흙… “야구공 점착성·마찰력 높여”
- 치킨업계 1·2·3위 얼굴, 한달새 모조리 바꿨다… ‘치킨왕’ 자리 놓고 스타마케팅
- [美 대선] 美대선이 시작됐다, 시나리오는?
- 최태원 “삼성전자, SK하이닉스보다 많은 기술 보유…AI 흐름 타고 성과낼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