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준석-유기상-마레이 첫 출전’ LG, 구마모토에게 9점 차 패배

창언/이재범 2025. 8. 30.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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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가 처음으로 선발 라인업을 가동했다.

창원 LG는 30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구마모토와 연습경기에서 82-91로 졌다.

LG는 이날 양준석과 유기상, 정인덕, 칼 타마요, 아셈 마레이를 선발로 내보냈다.

0-4로 경기를 시작한 LG는 유기상의 자유투 3개와 마레이의 골밑 득점으로 5-4로 역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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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창원/이재범 기자] LG가 처음으로 선발 라인업을 가동했다.

창원 LG는 30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구마모토와 연습경기에서 82-91로 졌다. LG는 다음달 1일 구마모토와 한 번 더 맞대결을 갖는다.

구마모토는 일본 B.리그 B2에 속한 팀으로 대만으로 전자훈련을 가기 전에 한국을 방문했다. LG도 다음달 3일 일본을 거쳐 대만 전지훈련을 떠날 예정이다.

이날 연습경기는 추첨을 통해 당첨된 500명의 팬들이 지켜봤다. LG는 사전에 경기 관람 신청을 받았는데 총 2,011팀 중 500명을 선정했다고 한다.

한 팀이 1명 또는 2명이다. 2,011팀 중 절반이 2명으로 신청했다고 가정해도 최소 3,000명이 이날 연습경기 관전을 원했다.

LG는 이날 양준석과 유기상, 정인덕, 칼 타마요, 아셈 마레이를 선발로 내보냈다. 주전들이 처음으로 연습경기에 나서는 날이다.

국가대표에 차출되었던 양준석과 유기상은 시즌 첫 연습경기 출전이었다. 마레이는 아내의 출산 때문에 이천에서 펼쳐진 연습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0-4로 경기를 시작한 LG는 유기상의 자유투 3개와 마레이의 골밑 득점으로 5-4로 역전했다. LG가 이날 유일하게 앞선 순간이었다. LG는 이내 3점슛을 허용해 다시 끌려갔다.

LG는 1쿼터에서는 7-14, 2쿼터에서는 30-37로 7점 차이까지 뒤졌다.

외국선수 3명과 귀화 선수까지 보유한 구마모토의 높이에서 밀리고, 외곽슛까지 허용한 게 끌려간 원인이었다. 여기에 실책도 아쉬웠다.

LG는 그럼에도 배병준의 3점슛 두 방, 유기상의 3점슛 포함 연속 득점으로 흐름을 바꿨다.

LG는 3쿼터 중반 49-49로 동점을 만든 뒤 순간 집중력을 잃어 연속 9실점을 했다. 처음으로 9점 차이까지 뒤진 LG는 한상혁과 유기상, 장민국으로 이어지는 연속 7점으로 다시 접전을 만든 끝에 64-69로 4쿼터를 맞이했다.

구마모토는 주로 트윈 타워로 경기를 운영했는데 4쿼터 시작할 때 귀화선수까지 투입해 트리플 포스트를 가동했다. 구마모토는 1쿼터에서도 잠시 트리플 포스트를 기용한 바 있다.

LG는 마레이를 제외한 2명이 미스매치였다. 이 때문에 수비에서 어려움을 겪어 7분 15초를 남기고 69-79, 10점 차이까지 뒤졌다.

LG는 반대로 스피드로 구마모토의 느린 발을 공략했다. 마레이의 패스 센스도 빛을 발했다. 정인덕의 3점슛으로 80-83, 3점 차이까지 따라붙었다.

추격은 여기까지였다. 경기 막판 3점슛을 내주고, 점퍼를 허용해 승리에서 멀어졌다.

#사진_ 이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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