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만 평이 전부 꽃으로 뒤덮였어요" 한 가족의 15년 정성이 빚어낸 30만 수국 명소

그레이스정원 산책 / 사진=그레이스정원

초여름의 문턱에 들어서면 산과 들은 싱그러운 빛깔로 갈아입습니다. 짙어지는 신록 사이로 고개를 내미는 형형색색의 꽃망울은 계절의 절정을 알리는 신호탄입니다.

백암산의 아늑한 품 안에는 15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한 가족의 땀방울이 스며들어 탄생한 거대한 정원이 있습니다.

황무지였던 땅을 일궈 세상에 없던 풍경을 그려낸 이곳은 자연과 인간이 조화를 이룬 결과물입니다.

백암산 자락 16만 평의 꽃 향기

그레이스정원 수국 / 사진=그레이스정원
그레이스정원 수국 모습 / 사진=그레이스정원

경상남도 고성군 상리면 삼상로 1312-71에 자리한 그레이스정원은 약 16만 평 규모의 드넓은 대지를 자랑하는 민간 정원입니다.

수년간 정성스럽게 가꿔온 이 공간은 2020년 6월 25일 정식 개장한 이후 수많은 이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자연 그대로의 지형을 살린 언덕길과 운치 있는 돌담 산책로가 이어지며, 산세와 어우러진 이국적인 정취를 선사합니다.

30만 주 수국과 메타세쿼이아의 조화

그레이스정원 / 사진=그레이스정원

이곳의 백미는 단연 수국 군락입니다. 정원 곳곳에는 30만 주 이상의 수국이 식재되어 6월 중순부터 7월 초순까지 압도적인 장관을 연출합니다.

몽글몽글 피어난 수국 사이로 하늘을 향해 곧게 뻗은 메타세쿼이아 숲길을 걷다 보면 마치 동화 속 세상에 들어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킵니다.

정원 내 마련된 쉼터는 고즈넉한 풍경을 감상하며 잠시 숨을 고르기에 최적입니다.

시즌 방문객을 위한 관람 팁

그레이스정원 잔디 광장 / 사진=그레이스정원

수국이 만개하는 시기에는 많은 인파가 몰리는 만큼 가급적 주말 오전 일찍 방문하는 것이 여유로운 관람에 도움이 됩니다.

지형 특성상 경사로가 포함되어 있으므로 반드시 편한 운동화를 착용해야 하며, 볕이 강한 날에는 양산과 모자, 생수를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늘이 부족한 구간이 있으니 복장과 소지품을 미리 챙겨 쾌적한 탐방을 즐겨보시길 바랍니다.

운영 시간 및 이용 요금 안내

그레이스정원 메타세쿼이아숲길 / 사진=그레이스정원

정원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문을 열며 주차 공간은 무료로 제공됩니다.

성인 기준 입장료는 1만 원이며 중고생과 경로, 장애인 등은 할인 혜택이 적용되어 8,000원에 입장할 수 있습니다.

동절기 등 기상 상황에 따라 운영 여부가 달라질 수 있으니 방문 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변과 숲속 걷는 무료 산책 명소 / 사진=대국관광B2B정보교류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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