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이야기⑤] 또 알짜 FA 영입한 가스공사, 억대 보수만 총 9명

이재범 2025. 7. 8.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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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2026시즌 활약할 남자 프로농구 국내선수 160명이 지난달 30일 선수 등록을 마쳤다.

가스공사가 지난 시즌 선전할 수 있었던 원동력 중 하나는 팀에 맞는 선수들 영입이다.

가스공사의 시즌별 억대 보수 선수는 팀 창단한 2021~2022시즌부터 차례로 7명, 7명, 6명, 6명이었다.

지난 시즌 챔피언 창원 LG의 억대 보수 선수는 선수 등록 마감일 기준으론 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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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2025~2026시즌 활약할 남자 프로농구 국내선수 160명이 지난달 30일 선수 등록을 마쳤다. 선수 등록에서 가장 관심이 쏠리는 건 선수들의 보수(연봉+인센티브)다. 각 구단별로 선수들의 보수를 살펴보자. 다섯 번째 시간으로 지난 시즌 돌풍을 일으키며 창단 첫 플레이오프 첫 승리를 맛본 대구 한국가스공사다.

가스공사는 지난 시즌 예상을 깨고 5위를 차지한 뒤 수원 KT와 6강 플레이오프에서 아쉽게 2승 3패로 졌다. 팀 통산 두 번째 플레이오프 무대를 밟은 가스공사는 이번 시즌 샐러리캡 94.99%를 소진했다. 지난 시즌 94.51%와 비슷하다.

가스공사가 지난 시즌 선전할 수 있었던 원동력 중 하나는 팀에 맞는 선수들 영입이다. 자유계약 선수(FA) 시장에서 정성우(지난 시즌 4억 5000만원), 곽정훈(8500만원)과 계약을 맺었고, 시즌 중 트레이드로 이대헌을 내보내고 김준일을 데려왔다.

가스공사는 올해도 지난 5월 FA 시장에서 과감하게 투자했다. 김국찬(3억 8000만원)과 최진수(2억 원), 최창진(6000만원)을 영입했다.

가스공사가 FA 3명 영입에 투자한 건 6억 4000만원이다. 전신 구단 전자랜드를 포함해 FA 시장에서 6억 원 이상 쓴 건 처음. 기존 최다 기록은 지난 시즌 5억 3500만원이었다. 이는 FA 기준 기록이다.

2022년 현금 6억 원을 고양 데이원(현 소노)에 주고 이대성(당시 5억 5000만원)을 영입했을 때가 가스공사가 가장 큰 투자를 한 시즌이다. 당시 박지훈(2억 2000만원), 우동현(5500만원), 이원대(1억 2000만원)도 FA로 영입했다. 이를 모두 감안하면 가스공사는 당시 총 15억 4200만원을 썼다.

가스공사의 시즌별 억대 보수 선수는 팀 창단한 2021~2022시즌부터 차례로 7명, 7명, 6명, 6명이었다. 이번 시즌에는 가장 많은 9명으로 늘었다.

김국찬과 최진수의 가세와 곽정훈이 정확하게 1억 원으로 억대 보수 선수에 이름을 올렸기 때문이다.

지난 시즌 챔피언 창원 LG의 억대 보수 선수는 선수 등록 마감일 기준으론 8명이다. 하지만, 연봉 조정 신청을 한 두경민과 전성현의 보수가 미정이다. 전성현은 최소 2억 8000만원을 받는다. 두경민의 보수(4200만원 또는 1억 4000만원)에 따라서 LG의 억대 보수 선수는 총 10명이 될 수도 있다.

LG가 10명으로 두 자리를 채운다고 해도 가스공사의 9명도 의미있는 숫자다. 활동량이 많은 농구를 펼쳤던 강혁 가스공사 감독이 그만큼 믿고 기용할 수 있는 선수가 늘었기 때문이다.

참고로 가스공사에서는 국군체육부대(현 상무)에서 오는 11월 제대 예정인 최주영을 제외한다면 최저 보수(4000만원 또는 4200만원)를 받는 선수가 없다.

#사진_ 점프볼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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