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료 수백만 원인데…“‘온라인 부업 강의’ 피해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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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등에서 고수익을 낼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겠다며 고액의 수강료를 받는 '온라인 부업 강의' 관련 피해가 증가하고 있는 걸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지난해 모두 42건의 '온라인 부업 강의' 관련 피해 구제 신청을 접수했다고 오늘(18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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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등에서 고수익을 낼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겠다며 고액의 수강료를 받는 ‘온라인 부업 강의’ 관련 피해가 증가하고 있는 걸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지난해 모두 42건의 ‘온라인 부업 강의’ 관련 피해 구제 신청을 접수했다고 오늘(18일) 밝혔습니다.
‘온라인 부업 강의’ 관련 피해 구제 신청 건수는 2021년 1건, 2022년 3건, 2023년 2건 수준으로 미미했지만 2024년 11건, 2025년 42건으로 급증했습니다.
온라인 부업 강의는 유튜브 채널 수익화, SNS 마케팅 등을 주제로 하며 수강료를 받습니다.
소비자원이 최근 5년 동안의 피해 구제 신청 사건 59건을 분석한 결과, 피해(결제) 금액이 100만 원 이상 400만 원 미만인 경우가 전체의 89.8%(53건)로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피해 금액 200만 원 이상 300만 원 미만이 전체의 33.9%(20건)로 가장 많았고, 100만 원 이상 200만 원 미만 32.2%(19건), 300만 원 이상 400만 원 미만 23.7%(14건), 100만 원 미만 6.8%(4건) 순이었습니다.
피해 금액이 400만 원대인 경우와 1천만 원 이상인 경우도 각각 1건씩 있었습니다.
피해 구제 신청 이유를 보면, 강의·코칭의 품질에 불만이 있어 구제 신청을 한 경우가 전체의 40.7%(24건)로 가장 비중이 높았습니다.
계약이 제대로 이행되지 않았다는 사건도 전체의 28.8%(17건)에 달했는데, 강의에서 약속한 수익이 발생하지 않은 경우, 1대 1 코칭·실습 등이 계약과 달리 제공되지 않은 경우, 무기한 이용이 가능하다고 해놓고 강의가 중도에 삭제된 경우 등이 확인됐습니다.
청약 철회·중도 해지 때 업체가 환급을 거부해서 문제가 된 경우는 전체의 27.1%(16건), 추가 결제 요구를 한 경우는 전체의 3.4%(2건)이었습니다.
피해 구제 신청을 한 소비자의 연령대는 30대가 31%(18건)로 가장 많았고, 40대 27.6%(16건), 20대 20.7%(12건), 50대 19%(11건), 60대 1.7%(1건) 순이었습니다.
피해 구제 신청 사건 가운데 업체가 환급을 해 주거나 계약을 이행해 문제가 해결된 경우는 전체의 33.9%(20건)에 그쳤습니다. 10건 중 6건 이상(64.4%)은 합의가 되지 않았습니다.
소비자원은 “급증하고 있는 고액 온라인 부업 강의 관련 피해가 확산하지 않도록 피해 사례가 많이 접수된 사업자를 모니터하고 있다”면서 “전자상거래법 위반 등 행위가 확인되면 관할 지자체에 통보해 시정을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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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채린 기자 (di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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