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대학 예산 집행권 이양"..자사고도 방문

이창익 2023. 2. 10.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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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이번 대통령의 전북 방문에는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도 동행했습니다.

 [이주호 /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지방대학을 살리는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중앙정부로서는 최대한 모든 것을 해드리겠다"  이 부총리는 이어 자율형 사립고인 전주 상산고를 방문해 관계자를 면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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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이번 대통령의 전북 방문에는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도 동행했습니다.


지역 대학 총장들을 만나 이전과 다른 정부의 파격적인 예산 지원을 약속했는데요, 


대학뿐 아니라 자율형 사립고인 전주 상산고를 마저 방문해 교육력 제고를 위한 의견도 청취했습니다.


이창익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전북대에서 도내 7대 대학 총장들을 만났습니다. 


시도에 대학 예산 집행권을 넘겨주는 지역혁신중심의 대학 지원체계 소개로 말문을 열었습니다. 


프로젝트별로 지원해 오던 천여 개 사업을 통합해 연간 2조 원 이상을 지방 정부가 직접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겁니다. 


[이주호 /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교육부가 가지고 있는 경상비를 제외한 사업비 지원의 50%를 지방정부에 이양하겠다는 겁니다."


전국의 지방대학 가운데 10곳을 세계적인 수준의 지역대학으로 육성하겠다며 5년간 각각 천억 원을 지원하는 글로컬대학 선정 계획도 소개했습니다. 


여기에 대학의 자율성을 해치는 각종 규제개혁에 나서고 외국인 학생 유치를 돕거나 학교 통폐합도 지원하는 등 종합적인 지방대 지원책을 약속했습니다. 


[이주호 /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지방대학을 살리는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중앙정부로서는 최대한 모든 것을 해드리겠다" 

 

이 부총리는 이어 자율형 사립고인 전주 상산고를 방문해 관계자를 면담했습니다. 


대한민국 고교 교육력 강화를 위해 그간 뛰어난 성과를 내온 상산고의 교육 과정을 살피고 의견을 청취한다는 취지입니다. 

  

[이주호 /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정치적으로도 상당히 갈등이 큰 분야입니다 제일 중요한 것은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것이다" 


이 부총리는 10년 전 이명박 정부 당시 교육부 수장으로 일제고사를 주도하고 자사고 확대를 이끌어 서열화와 경쟁을 부추겼다는 지적을 받은 인물입니다. 


현 정부가 평준화보다는 다양화와 교육 주체의 자율성을 강조하고 있어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떨어지는 전북 교육에 향후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입니다. 


MBC뉴스 이창익입니다. 


영상취재: 김종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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