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물도 다 팔렸어요" 서울 규제 막히자 '이 지역' 아파트 분양 완판 투자 전망

"매물도 다 팔렸어요" 서울 규제 막히자 '이 지역' 아파트 분양 완판 투자 전망

사진=나남뉴스

서울의 부동산 시장이 6·27 대출 규제 이후 숨고르기에 들어간 가운데, 부산 부동산 시장은 고급 아파트를 중심으로 다시금 활기를 띠고 있다.

전통적인 부촌인 해운대, 남천동은 물론이고 부산 대표 상업지구인 서면에서도 하이엔드 아파트 분양이 잇따라 완판 행진을 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분위기다.

최근 부산에서 분양을 앞둔 ‘서면 써밋 더뉴’는 대우건설에서 부산진구 전포동에 공급하는 단지다. 지하 8층에서 지상 47층, 총 4개 동으로 구성되며 전용면적 84~147㎡의 아파트 919세대와 저층부 상업시설이 함께 조성된다.

특히 해당 단지는 부산진구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대우건설의 하이엔드 브랜드 주상복합 아파트라는 점에서 상징성이 크다.

사진=서면 써밋 더뉴

서면 써밋 더뉴의 분양가는 3.3㎡당 3000만 원 초반대로 책정될 예정인데 이는 인근 고급 단지에 비해 상당히 합리적인 수준이다.

남천동의 ‘남천 써밋 더뉴’는 평당 약 5191만 원, 해운대의 ‘르엘 리버파크 센텀’은 평당 4410만 원 수준으로 공급된 바 있기에 저렴한 가격으로 초호화 커뮤니티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계약금은 5%로 설정됐으며 중도금 60%에 대해서는 무이자 혜택이 적용된다.

부산 고급 주택 시장의 열기는 이미 지난 6월 동구 범일동 일대에서 공급된 오피스텔 ‘블랑 써밋 74’는 총 276실이 빠르게 전실 완판되며 시장의 기대감을 입증했다.

다만 부산 전체 시장의 상황은 6월 기준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이 총 2663가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 이중적인 양상을 보이는 모양새다.

부산 전세가격 꾸준히 상승해

사진=블랑 써밋 74

이는 지난 2010년 7월 이후 약 14년 11개월 만의 최고치로 집계됐는데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장기 미분양 물량도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를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장 부동산 전문가들은 시장 분위기가 서서히 바뀌고 있다고 전했다. 센텀시티의 한 공인중개사는 "더샵센텀파크 같은 인기 단지는 시장 상황과 무관하게 가격이 유지되고 있으며 전세 수요도 견고하다"라며 "가을 이사철이 다가오면 학군지 중심으로 가격 상승 흐름이 뚜렷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강정규 동아대학교 부동산학과 교수도 "센텀, 사직동 등은 교육 인프라와 자산가치가 결합된 지역으로 하락기에는 낙폭이 작고 상승기에는 빠르게 회복하는 경향이 있다"라며 "이러한 지역은 앞으로도 프리미엄이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올해 부산의 아파트 입주 물량은 크게 줄어든 상황으로 올해 전체 입주 물량은 1만508가구에 그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하반기에는 2531가구로 급감할 예정이다.

이로 인해 수영구, 해운대구 등 주거 선호 지역을 중심으로 전세 가격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으며 매매가 역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수영구와 해운대구 아파트의 매매가격은 올해 6월 다섯째 주부터 반등해 6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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