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용인지 인덕션용인지 헷갈릴 때?”…1초 만에 구별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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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보기엔 모두 비슷하게 생겼지만, 인덕션용과 가스레인지용은 구조부터 다르다.

그렇다고 매번 불 위에 올려 시험해볼 수도 없다. 하지만 간단한 방법 하나면 손쉽게 인덕션 전용 여부를 구별할 수 있다. 바로 자석 테스트다.

자석 하나면 '인덕션 용기' 바로 확인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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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덕션은 전기를 이용해 냄비 바닥에 직접 열을 발생시키는 방식이다. 이때 자기 유도가 일어나야 하므로, 냄비 바닥이 자성을 띠는 금속 재질이어야 작동한다. 냄비 바닥에 자석을 가까이 가져갔을 때 착 붙는다면 인덕션 사용 가능, 미끄러지거나 전혀 붙지 않는다면 인덕션에서는 사용할 수 없는 제품이다.

자석은 냄비 바닥뿐 아니라 측면에 대봐도 되지만, 반드시 바닥 중앙에서 확인해야 한다. 인덕션은 바닥의 자기 유도판과 직접 맞닿는 부분을 통해 열을 내기 때문이다. 또한 냄비 바닥이 평평하지 않거나 오목한 형태라면, 자석이 붙더라도 열이 고르게 전달되지 않아 가열 효율이 떨어질 수 있다.

인덕션 용기를 구별하는 또다른 방법

인덕션은 불을 쓰지 않고 전자기 유도 현상으로 냄비를 가열한다. 인덕션 내부의 코일에 전류가 흐르면 강한 자기장이 생기고, 그 자기장이 냄비 바닥의 금속을 자극해 전류를 만들어낸다. 그 전류가 열로 바뀌면서 음식이 조리되는 구조다. 따라서 자기장이 통하지 않는 재질, 즉 알루미늄·구리·유리·세라믹 등은 인덕션에서 열이 발생하지 않는다.

반대로 자석이 붙는 철, 스테인리스 재질은 자기장이 잘 통하므로 인덕션과 호환된다. 참고로 스테인리스라도 ‘18/10’이나 ‘18/8’처럼 니켈 함량이 높은 제품은 자성이 약해 인덕션에 적합하지 않은 경우가 있다.

냄비 바닥에 ‘INDUCTION’이나 코일 모양의 마크가 새겨져 있다면 인덕션 전용으로 제작된 것이다. 다만 오래 사용한 냄비의 경우 바닥이 오목하게 변형되면 자성이 있어도 센서가 감지하지 못해 작동이 끊길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