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헌금함 털어 감옥 간 60대 남성…출소 후 교회 협박하다 붙잡혀

최혁규 기자 2022. 11. 25.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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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동구의 한 교회에서 헌금함을 훔치고 행패를 부려 징역형을 보낸 남성이 출소 후 해당 교회에 보복성 전화를 걸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동부경찰서는 교회에 전화를 걸어 협박성 발언을 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보복·협박)로 A(60대) 씨를 긴급 체포했다고 25일 밝혔다.

A 씨는 전날 오후 4시께 해당 교회에 전화를 해 방화하겠다며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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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헌금함 터는 등 행패부리다 1년 징역형
만기출소 후 교회에 “불 지르겠다” 보복성 전화

부산 동구의 한 교회에서 헌금함을 훔치고 행패를 부려 징역형을 보낸 남성이 출소 후 해당 교회에 보복성 전화를 걸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동부경찰서 전경. 국제신문DB


부산 동부경찰서는 교회에 전화를 걸어 협박성 발언을 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보복·협박)로 A(60대) 씨를 긴급 체포했다고 25일 밝혔다. A 씨는 전날 오후 4시께 해당 교회에 전화를 해 방화하겠다며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 씨가 앙심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해 10월 이 교회에 헌금함을 파손해 현금 3000원을 훔치는 등 행패를 부리다 경찰에 붙잡혔다. 이로 인해 A 씨는 법원으로부터 절도, 주거침입과 재물손괴 등이 인정돼 징역 1년 형을 선고받았다. 경찰은 만기출소한 A 씨가 감옥에 들어가기 전 교회에서 합의서를 써주지 않은 점에 대해 앙심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구체적인 범행 동기를 조사한 후 신병처리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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