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235억 투자 가치 있나?" 美 매체, "애틀랜타, KIM과 듀본 두고 고민 중"

김지현 기자 2025. 12. 9.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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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마우리시오 듀본과 김하성을 두고 고민하는 모양이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9일(한국시간) "애틀랜타가 유격수 후보를 두고 검토 중이다. 김하성 또는 듀본이다"고 전했다.

MLB.com 역시 "구단이 비솃의 수비 약점을 감수할 게 아니라면 FA 유격수 중 김하성이 가장 임팩트 있는 옵션에 가깝다. 김하성은 2026년 선수 옵션을 거절하며 1,600만 달러(약 235억 원) 이상의 연봉을 노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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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김지현 기자=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마우리시오 듀본과 김하성을 두고 고민하는 모양이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9일(한국시간) "애틀랜타가 유격수 후보를 두고 검토 중이다. 김하성 또는 듀본이다"고 전했다.

MLB.com에 따르면 윈터미팅이 진행 중인 미국 플로리다 올랜도에서 애틀랜타 야구부문 사장 알렉스 앤소풀로스는 현 상황과 구단의 고민을 직접 설명했다.

앤소풀로스 사장은 "타자 보강과 관련해 여러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우리가 좋아하는 선수들에게 이미 일정 부분 약속된 부분들이 있어 깔끔한 맞춤은 아니다"라며 "타자를 추가해야 한다면, 그럴 수 있는 가장 명확한 포지션은 유격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영향력을 줄 수 있는 보강이어야 한다. 유격수 포지션에서는 그런 선수를 찾기가 더 어렵다. 그렇다고 해서 우리가 고민하지 않거나, 맞는 방안을 찾으려 하지 않는다는 뜻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오프시즌 FA 유격수 최대어는 보 비솃이다. 그러나 애틀랜타가 그의 수비적 한계와 재정적 부담을 감당할 생각이 없다면, 현 FA 유격수 가운데 가장 이상적인 선택지는 김하성이다.

MLB.com 역시 "구단이 비솃의 수비 약점을 감수할 게 아니라면 FA 유격수 중 김하성이 가장 임팩트 있는 옵션에 가깝다. 김하성은 2026년 선수 옵션을 거절하며 1,600만 달러(약 235억 원) 이상의 연봉을 노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하성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소속이던 지난 2022년부터 2024년까지 피트 알론소,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기록한 WAR(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보다 더 많은 10.5를 기록했다. 평균 이상의 공격력에 능숙한 수비력을 갖춘 내야수로 평가받았다. 2023년에는 유틸리티 부문 골드글러브까지 수상했다.

다만 최근 두 시즌 연속 부상을 겪었다. 2024시즌 막판부터 꼬였다. 2024년 8월, 김하성은 어깨 관절순이 파열돼 수술을 받았고, 이로 인해 2025시즌의 절반을 결장했다. 또한 올해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시즌을 시작한 김하성은 종아리, 허리 부상 등의 문제로 내구성에 의문을 품게 했다.

MLB.com은 "30세의 내야수는 부상으로 얼룩진 두 시즌을 보냈다"라며 "그렇다면 김하성에게 평균 연봉 1,600만 달러 이상을 투자할 만한 가치가 과연 있는가"라고 물음을 던졌다.

그러면서 "듀본을 주전 유격수로 기용할 경우, 애틀랜타는 최소 1,000만 달러(약 146억 원)를 절약할 수 있다. 하지만 그와 함께 반드시 추가적인 타선 보강이 뒤따라야 한다"고 지적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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