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가장 깊어" 눈 온 뒤 가장 아름다운 제주 오름 3곳
제주의 겨울은 맑고 청명한 하늘과 함께 오름의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계절입니다.
겨울철에는 관광객이 비교적 적어 한적하게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제주 오름을 방문하면 계절의 아름다움과 함께 진정한 힐링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용눈이오름
*제주 제주시 구좌읍 종달리 산28
제주시 구좌읍에 위치한 용눈이오름은 해발 247.8m, 높이 88m로, 비교적 낮은 높이와 완만한 경사로 인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오를 수 있는 오름입니다.
특히 겨울철에는 억새가 황금빛으로 물들어 장관을 이루며, 정상에서는 성산일출봉과 우도 등 제주 동부의 아름다운 풍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습니다.
오름을 한 바퀴 도는 데 약 1시간 정도 소요되며, 중간중간 방목된 말들이 풀을 뜯는 모습을 볼 수 있어 색다른 경험을 제공합니다.
물영아리오름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수망리 산188
서귀포시 남원읍에 위치한 물영아리오름은 해발 508m로, 산 정상에 분화구 호수가 있는 독특한 지형을 자랑합니다.
겨울철에는 호수에 물이 고여 신비로운 풍경을 연출하며, 안개가 깔린 날에는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등산로는 잘 정비되어 있어 비교적 수월하게 오를 수 있으며, 정상까지 약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됩니다.
또한, 오름 주변에는 소와 관련된 전설이 전해져 내려오며, 곳곳에 소를 주제로 한 벽화와 조형물이 있어 사진 촬영 장소로도 인기가 높습니다.
바리메오름
*제주시 애월읍 어음리 산1
바리메오름은 겨울철에 더욱 특별한 매력을 발산하는 제주 오름 중 하나입니다.
해발 763.4m의 높이와 정상의 분화구가 만들어내는 독특한 풍경은 계절에 따라 다양한 매력을 선사하지만, 겨울에는 특히 눈 덮인 설경이 더해져 장관을 이룹니다.
오름 주변의 울창한 숲과 조릿대가 하얀 눈으로 덮이는 모습은 마치 동화 속 풍경을 떠올리게 합니다.
또한, 바리메오름 정상에서는 한라산과 모슬포, 애월 지역까지 시원하게 펼쳐진 겨울 제주 전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습니다.